지금은 天緣(천연)이 박약하여 부모 자식간에도 쩍쩍 갈라지는 소리가 들린지 오래다. 지금은 뭘 기대하지 말아야할 시기며 어차피 막판에 水氣(수기)가 돌고나면 그 초라한 인연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런가운데 그것을 부채질하는 고약한 것들이 세상에 만연해져 있으니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말세의 끝에 여름 타작 마당이 열리면 부모, 자식, 형제, 남매간의 관계가 그리 바람직한 방향으로만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 매우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 부모 자식간에 섭섭하다고 사연 상담식으로 올리지만 이미 天緣(천연)이 박한 상태에서 답이 없는 것이 지금 세상이라는 것을 현실이 보여주고 있다.
자식은 바라지 말라고 하고 부모는 섭섭해 여기는 경우야 한두건이 아니다. 이미 가족관계가 깨진지 오래라는 것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예언서는 10세 이상, 2030, 하원갑자 이대남에게 후천의 운수가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예언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서 천지공사도 福(복)이 많아야라는 전제를 두고 있다. 인연으로 얽혀서 이 세상에 나왔지만 이제 그런 법칙도 와르르 무너지는 단계가 시작된지 오래라는 것을 가리킨다. 忠孝烈(충효열)이 사라진 가운데 陰陽亂雜(음양난잡)의 세상에서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천 명중 한 명 사는 운수가 기본이었다가 大勢(대세)를 통해서 감제해서 세계평균 백 명중 한 명 사는 운수에 처했다.
'영혼과 정신의 연못'이 가리키는 것처럼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면 업연도 더불어서 본다. 그로 인하여 어떤 난장판이 벌어지는지 북유럽신화중 무녀 볼바의 예언이 가리키고 있다. 임진왜란때 총탄이 비오듯이 쏟아지는 가운데 노모를 업고 뛰던 자식들은 사라진지 오래다. 그렇게 세상을 바라보면서 살다보면 뚝하고 뿌러지며 각자가 어떻게 살아왔기에 개차반이 되었는지 스스로 보게되는 때가 미구에 온다. 천지공사에 "자식이 귀하나 손내밀 겨를이 없다"고 전했다. 인연도 한때의 인연이지 각자의 업보에 상응하는 댓가가 돌아가기 마련이다. 최선을 다한 쪽이 어느쪽인지 저절로 드러날때가 머지 않다.
사람의 기본적 관계마저도 위협받고 있다는 것을 세태는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세월은 흐르고 도수는 채워지며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 水氣(수기)가 돌고 나면 현대인의 천박한 성품과 박약한 근기가 고스란히 드러나게 된다. 문제는 그 때가 다가오고 있다.
雲中茅屋雲霄高(운중모옥운소고) 時乎時乎不再來(시호시호부재래) 忍耐忍耐又忍耐(인내인내우인내) 甲乙龍蛇已過後(갑을용사이과후) 時乎時乎男子時(시호시호남자시) 百祖一孫男子運(백조일손남자운)
- 구름 가운데 띠 집은 구름 낀 하늘에 높고 때로구나, 다시 오지 않을 때가 오니 참고 참고 또 참아서 甲乙(갑을) 용과 뱀을 지난후에 때로구나, 男子(남자)의 때로구나, 백 조상중에 한 손자가 사는 男子運(남자운)이로다.
百祖十孫女子運(백조십손여자운) 天崩地坼白沙立(천붕지탁백사립) 靈室伽倻女子時(영실가야여자시)
- 백 조상중에 열 손자가 사는 좋은 운(女子運 = 好運)은 요란한 소리에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는 가운데 흰 모래에 세워진 위패를 두는 빈소의 伽倻(가야)가 좋은(好=女子) 때다.
<격암유록 甲乙歌(갑을가)>
위 예언에서는 天崩地坼白沙立(천붕지탁백사립)으로 예언했지만 격암유록 전문을 天崩地坼(천붕지탁)으로 검색하면 "天崩地坼素砂立(천붕지탁소사립)을 十勝人(십승인)게 問疑(문의)하소"로 素砂立(소사립)으로 표현했다. 白沙立(백사립)과 素砂立(소사립)이 다르지 않다. 갑오와 을미를 납음오행으로 보면 沙中金(사중금) 혹은 砂中金(사중금)으로 쓰기 때문이다. 흴 素(소)와 흰 白(백)이 같은 의미니 결국 납음오행으로 갑오와 을미를 가리키고 있다. 十勝人(십승인)은 그 의미를 알고 있으니 물어보라는 것이다. 갑오월과 을미월을 거치면서 度數(도수)가 채워지는 것도 그런 배경과 이유가 있다.
결국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진다'인 天崩地坼(천붕지탁)이 갑오월과 을미월을 기점으로 벌어질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것은 격암유록의 예언이 그런 것이며 실제로 그런지 아닌지는 가봐야 아는 일이다. 송하비결도 靑羊之歲(청양지세)를 기점으로 흐르는 세월중에 '一時驚動(일시경동) 雷天地震(뇌천지진)'이 갑자기 그런 일이 벌어질 것을 예언했다. 그 의미상 天崩地坼素砂立(천붕지탁소사립)을 공통적으로 예언한 것이며 다만 표현만 다를 뿐 예언의 내용이 가리키는 맥락은 공통적이다. 천지공사에서 醫世大冶(의세대야)가 나올 때를 두고 전한 말과 표현이 다를뿐 내용은 일치하고 있다.

靈室伽倻(영실가야)가 곧 '鷄龍(계룡)이 세상에 나오면 伽倻(가야)를 안다'인 鷄龍出世伽倻知(계룡출세가야지)를 가리키는 것이며 魂神池(혼신지)가 나타난 것도 靈室(영실)을 가리키는 것이다. 예언서들이 가리키는 시기가 다르지 않으며 표현만 다르다는 것이 드러난다. 5월31일 음력4월15일 을사일 '尙州市(상주시) 牟西面(모서면) 召井里(소정리) 산39-1' 응기를 기점으로 지번의 합을 따라서 40일차에 7월9일 음력5월25일 갑신일 '軍威郡(군위군) 召保面(소보면) 達山里(달산리) 산52' 靑華山(청화산) 자락 응기가 발생하며 52일차를 가리키고 있다.
내일이 52일차로 도수가 차는 날이니 날이가면 새로운 기틀이 열릴 것을 가리키고 있다. 松下秘訣(송하비결)에서는 突然天災(돌연천재)로 다가오는 세월중에 갑자기 하늘의 재앙이 발생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 또 '누런 용이 여의주를 얻고 가야가 머리를 돌리니 바다 용이 콩에서 일어난다'인 '黃龍得珠(황룡득주) 伽倻回首(가야회수)海龍起豆(해룡기두)'로 역시 鷄龍出世伽倻知(계룡출세가야지)를 가리키고 있다. 격암유록의 예언과 송하비결의 예언이 다른 것이 아니며 표현만 다를 뿐이다. 안목이 없어서 무슨 말인지 모르면 이 예언들이 모두 다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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