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이야기

열린 운수와 응기 - 272.白榜(백방)과 紅榜(홍방)

성긴울타리 2026. 6. 15. 07:24
반응형

2025년 11월23일 음력10월4일 병신일 淸道郡(청도군) 雲門山(운문산) 자락 응기를 기점으로 211일의 도수를 채우는 근거는 같은 淸道郡(청도군)에서 발생한 2026년 4월26일 음력3월10일 경오일 '淸道郡(청도군) 華陽邑(화양읍) 古坪里(고평리) 204-7' 魂神池(혼신지) 응기의 지번의 합을 가리킨다고 밝혔다. 이는 動鶴山(동학산) 자락의 끝에서 발생한 응기로 작년에 일찍 발생한 鶴駕山(학가산)과 普門山(보문산) 자락 응기는 大駕南遷(대가남천)의 '큰 수레'이자 '임금의 수레'인 大駕(대가)의 정체가 곧 鶴駕(학가)가 변한 것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그중에 한 응기가 2025년 5월8일 음력4월11일 정축일 '醴泉郡(예천군) 普門面(보문면) 山城里(산성리) 502' 鶴駕山(학가산) 자락 응기다. 

이로부터 200일차가 2025년 11월23일 음력10월4일 병신일이니 이를 통해서 鶴駕(학가)는 大駕南遷(대가남천)의 바탕이 되었고 普門(보문)은 雲門(운문)으로 이어진 셈이다. 그로부터 오늘은 404일차에 도달했다. 三道峰詩(삼도봉시)의 예언에 '달이 음력3월에 이르면 임금의 수레가 남쪽으로 옮긴다'인 '月致建辰(월치건진) 大駕南遷(대가남천)'이 鶴駕(학가)의 이동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확히 사전적 의미로 보면 鶴駕(학가)는 왕세자의 수레이며 大駕(대가)는 왕의 수레가 되니 신분적 차이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운으로 보면 음력3월부터는 신분이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격암유록 甲乙歌(갑을가)에서 坐三立三玉璽移(좌삼입삼옥새이)으로 밭 田(전)으로 옥새를 옮긴다고 예언하고 있다. 이는 2023년 9월16일 음력8월2일 신유월 정축일 '金堤市(김제시) 白鶴洞(백학동) 84'白鷺下田穴(백로하전혈) 응기로부터 시작되었고, 이는 결국  重乾天(중건천) 九二(구이)의 爻辭(효사)인 '밭에 용이 나타났으니 대인을 봄이 이롭다'인 ' 見龍在田(현룡재전) 利見大人(이견대인)'으로 이어졌다. 이러니 三道峰詩(삼도봉시)에서 음력3월에 '임금의 수레'인 大駕(대가)가 남쪽으로 옮기는 운수가 열렸다고 예언한 것이다. 

 

그리고 2026년  5월22일 음력4월6일 병신일 '寧越郡(영월군) 北面(북면) 上里(덕상리) 산215' 배거리산 자락 응기로 德田(덕전)이 나타났다. 이는 곧 음력4월 계사월이 12벽괘로 重乾天(중건천)에 해당하며 九二(구이)의 爻辭(효사)인 '밭에 용이 나타났으니 대인을 봄이 이롭다'인 ' 見龍在田(현룡재전) 利見大人(이견대인)'을 가리켜서 이치를 따라서 응기를 통해 德田(덕전)이 드러났다. 이를 통해서 음력3월 임진월에 시작된 大駕南遷(대가남천)의 운수가 음력4월 계사월로 이어지며 진행중에 있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다. 

 

이런 응기와 운수의 흐름을 알고 보면 격암유록 甲乙歌(갑을가)에서 왜 다음과 같이 예언한 것인지 그 이유와 배경을 명확히 알 수 있다. 

非上非下亦非外(비상비하역비외) 依仁依智莫依勢(의인의지막의세) 先進有淚後進歌(선진유루후진가) 
- 위도 아니고 아래도 아닌데 또한 바깥도 아니니 어짐(仁)에 의탁하고 지혜(智)에 의탁하며 세력에 의탁하지 않으니 먼저 나아가면 눈물을 흘리고 뒤에 나아가면 노래를 부른다. 
白榜馬角紅榜牛(백방마각홍방우) 坐三立三玉璽移(좌삼입삼옥새이) 去一來一金佛頭(거일래일금불두) 俗離安坐有像人(속리안좌유상인)
- 외지 임용된 말이 내정된 소와 겨루니 밭 田(앉은 三(삼)과 선 三(삼))에 玉璽(옥새)가 움직여 하나를 보내고 하나를 오게 만드는 金佛(금불)의 머리가 세속에서 떨어져 앉은 사람의 모양이 있다. 
<격암유록 甲乙歌(갑을가)>

 

위 예언은 새겨서 볼만한 내용이다. '非上非下亦非外(비상비하역비외) 依仁依智莫依勢(의인의지막의세)'는 권력과 돈 같은 외적 기준이 아니라 내면으로 판단한다는 것으로 어짐(仁)과 지혜(智)에 의탁하지 세력에 의탁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있다. 그러니 세속을 떠나서 앉은 사람의 모양이 있다고 뒤에 밝혔다. 여기에 더해서 白榜(백방)과 紅榜(홍방)은 외지 임용과 내정을 구분하던 조선시대 榜(방) 즉 ' 어떤 일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사람들이 다니는 길거리나 많이 모이는 곳에 써 붙이는 글'을 구분하는 색깔있는 종이를 말한다. 

 

한마디로 白榜(백방)은 판 밖에서 임용한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그런데 그것을 굳이 말에 비유한 것은 乾爲馬(건위마)라 결국 하늘이 판 밖에서 정한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坤爲牛(곤위우)로 땅의 입장에서는 하늘에 感應(감응)하기에 내정의 모양이 된다. 즉 하늘은 판 밖에서 정해도 땅은 하늘의 뜻에 감응하기에 내정이 된다는 것을 이렇게 비유한 것이다. 그래서 격암유록에서도 천지공사에서 전한 판 밖과 일치하는 단어가 있으니 이 단어가 白榜(백방)이라는 것을 알고 보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에 이어진 예언의 내용이 가리키는 미래다. 

德裕喚起無鬚賊(덕유환기무수적) 山北應被古月患(산북응피고월환) 山南必有人委變(산남필유인위변) 誰知江南第一人(수지강남제일인) 潛伏山頭震世間(잠복산두진세간)
- 德(덕)이 넉넉하여 환기하여 수염난 도적을 없애지만 산 북쪽에 胡兵(호병)의 피해를 입고 산 남쪽에는 倭(왜)에 변화가 있으니 누가 강남의 제일인을 알까? 산 머리에 잠복하여 세간을 흔든다. 
<격암유록 甲乙歌(갑을가)>

 

위 내용으로 江南(강남) 즉 강의 남쪽에 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있다. 청와대는 강북이며 산머리란 三韓山林秘記(삼한산림비기)에 "興於釜山(흥어부산) 滅於釜山(멸어부산)"의 표제가 있었듯이 釜山(부산)이 산 머리가 된다. 이 예언은 결국 조심하라는 경고와 같다. 세상이 돌아가는 것은 현실에서 나타난 大勢(대세)의 흐름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제3의 힘이 존재한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렇게 산 머리에 세간에 숨어 있는 것은 다가오는 대재앙으로 인하여 방파제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니 산머리를 중심으로 남쪽으로 倭(왜)에 불의 재앙이 터져서 변화가 나타나고 북쪽으로는 胡兵(호병)이 터져나온다. 

 

격암유록 甲乙歌(갑을가)의 위 예언은 三道峰詩(삼도봉시)의 다음 예언과 겹쳐서 같은 미래를 가리키고 있다. 결국 대전쟁과 병겁이 터질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月致建辰(월치건진) 大駕南遷(대가남천) 蜂起之將(봉기지장) 處處成群(처처성군) 一國糜蕩(일국미탕) 莫知所措(막지소조).
 - 달이 辰(진)에 들면 임금의 수레가 남쪽으로 옮기니 벌처럼 일어나 곳곳에서 무리를 이루어 온 나라가 들끓어 어찌할 줄을 모른다.
及于鳴蜩(급우명조) 下霜千里赤(하상천리적) 立夏末秋初(입하말추초)
- 쓰르라미가 울 때 서리가 千里(천리)에 내려 헐벗으니 입하말 가을 초라. 
<三道峰詩(삼도봉시)>

 

위 예언은 주로 산머리의 북쪽에서 나타날 대재앙을 경고하고 있다. 이것은 결국 10세 이상이 칼과 톱의 재앙을 받는 것을 가리키며 胡兵(호병)이 터져나와서 악독한 질병으로 퍼져나갈 것을 경고하고 있다. 열도에 제방이 터지는 것인 산머리 남쪽의 변화이며 그로부터 미친 파도가 들어오니 千里(천리)가 텅텅비는 일이 벌어진다. 이미 나라의 중심은 서울이 아니며 새로운 鶴(학) 기운을 따라서 남쪽으로 움직인지 오래라는 것을 가리킨다. 이제는 예언서를 대충 해석할 때가 아니며 정확히 봐야 한다. 그만큼 기운의 변화가 이미 노골적으로 드러나서 숨길것도 없다. 사람들이 모르니 빙빙 돌릴 뿐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