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면 南方七宿(남방칠수)의 첫 번째 별인 井宿(정수)에는 다양한 별이 있고 그중에서 '화살을 먹인 활'을 당기는 모양의 弧矢星(호시성)이 있다. 이 별자리는 '게자리'의 영역에 속하고 바빌로니아 신화로는 '가재자리'라고 밝혔다. 그 위에 東井星(동정성)과 水府星(수부성)이 있으니 아래 천상열차분야지도 그림에서 파란 네모 안에 별들이 이 별들이다. 천지공사중 水氣(수기)를 돌리는 공사가 우물을 댓가지로 젓고 시작했으며, 觜萬修(자만수)가 속한 西方七宿(서방칠수)의 영역에서 南方七宿(남방칠수)의 영역으로 바뀌자마자 東井星(동정성)과 水府星(수부성)이 있는 것과 이어진다.

태양의 길인 黃道(황도)로 볼 때 이제 觜萬修(자만수)의 영역에 이르렀으니 조만간 이 東井星(동정성)과 水府星(수부성)의 영역에 도달한다. 여기서 하나더 눈에 띄는 별자리가 있다. 觜萬修(자만수) 아래에 보면 4개의 별로 이루어진 厠星(측성)이 그것이며 이는 바로 뒷간을 가리키는 별이다.

위 그림중 붉은 선 네모 안에 있는 별이 厠星(측성)이다. 이를 통해서 깊이 생각해보면 왜 지금 즈음에 응기가 가리키는 度數(도수)가 겹치는지 이해된다. 천지공사에서도 厠間(측간)의 봇고개를 태워먹은 공사가 있었다. '기차 기운 돌리는 공사'에서 厠間(측간)을 홀라당 태워먹었다. 天子浮海上公事(천자부해상공사)에서 汽車(기차)를 이용하여 서울로 들어왔으니 1906년 음력2월 그믐에 모여서 본 공사를 바탕으로 보면 지금 2026년 음력2월29일 경신일 '佛堂(불당) 가운데 큰 대야 꿈'을 기점으로 天子浮海上公事(천자부해상공사)의 연장선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흐름에서 알고 보면 觜萬修(자만수)를 부르는 공사는 그 아래에 보면 4개의 별로 이루어진 厠星(측성)과도 시기적으로 겹친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지금 태양이 觜萬修(자만수)를 지나고 있으니 이 厠星(측성)과도 겹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 스텔라리움 사진에서 측성은 안보이지만 오리온 자리 그 아래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차 기운 돌리는 공사는 결국 辛元一(신원일)이 天子浮海上(천자부해상)이라고 써서 崇禮門(숭례문)에 붙인 것과 이어진다는 것을 가리킨다. 속수전경에서도 '丙午(병오) 불말'에 대해서 밝히며 天子浮海上(천자부해상)을 따라서 無量大福(무량대복)이 온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天子浮海上公事(천자부해상공사)의 전체 흐름과 함께 水氣(수기)를 돌리는 공사가 시기상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공사의 목적이 다르지만 그 안에 교차점이 있다는 의미다.
서쪽 하늘을 보면서 觜萬修(자만수)를 부른 것은 水氣(수기)를 돌리는 공사를 가리키지만 이는 또한 厠星(측성)이 가리키듯이 厠間(측간) 봇고개를 태워먹으며 본 '기차 기운 돌리는 공사'와도 이어진다.
하루는 약방에서 백지 한권을 가늘게 잘라서 풀을 붙여 이은 뒤에 한 끝은 사립문에 한끝은 집앞 감나무에 맞추어 떼어서 한끝을 약방 문구멍으로 꿰어서 방안에서 말아 감으시며 辛元一(신원일)로 하여금 청솔가지로 불을 때어 부채로 부치게 하시니 집이 크게 흔들리므로 종도들이 모두 놀라 문밖으로 뛰어 나가더라. 감기를 다하여 측간 봇고개에 달아매고 "불을 피우라" 하시고 金京學(김경학)을 명하여 빗자루로 부치라 하사 측간이 다 타니 가라사대 "종이가 덜 탔는가 보라" 하시거늘 자세히 살피니 과연 한 조각이 측간 옆 대밭 대가지에 걸려서 남아있는지라. 그대로 아뢰니 "속히 태우라" 하시거늘 명하신대로 하니 하늘을 우러러 보시며 가라사대 속하다 하시거늘 모두 우러러보니 햇머리가 서다가 한쪽이 터졌더니 그 남은 종이 조각이 탐에 따라 햇머리가 완전히 잇대어 서는지라. 가라사대 "이는 기차 기운을 돌리는 일이로다" 하시니라.
<대순전경>
위 공사에서 辛元一(신원일)이 등장하는 것은 결국 天子浮海上公事(천자부해상공사)로 이어진다는 것을 말한다. 공사의 목적이 달라서 다른 것 같지만 결국 그 안에 교차점이 있고 그 교차점을 따라서 살피면 그 때를 알 수 있다. 이것을 예언서와 겹쳐서 보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알 수 있다.
厠下有鐵(측하유철) 煽火艶妻(선화염처) 木兎首亂(목토수란) 土羊繼變(토양계변) 善人之血(선인지혈) 塗于山野(도우산야) 國家從此南遷(국가종차남천).
- 뒷간 아래에 쇠가 있으니 어여쁜 아내가 불을 부치면 나무 토끼에 어지러움이 머리를 들고 흙 양에 변화가 이어지면 착한 사람의 피가 산과 들에 발리고 나라가 이에 남쪽으로 옮긴다.
<國祚盡於八壬(국조진어팔임)>
결국 방위상으로 보면 나라가 이에 남쪽으로 옮기는 과정의 운수가 시작된 것이다. 이를 두고 三道峰詩(삼도봉시)도 大駕南遷(대가남천)으로 예언하고 있으니 같은 운수라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月致建辰(월치건진) 大駕南遷(대가남천) 蜂起之將(봉기지장) 處處成群(처처성군) 一國糜蕩(일국미탕) 莫知所措(막지소조).
- 달이 辰(진)에 들면 임금의 수레가 남쪽으로 옮기니 벌처럼 일어나 곳곳에서 무리를 이루어 온 나라가 들끓어 어찌할 줄을 모른다.
及于鳴蜩(급우명조) 下霜千里赤(하상천리적) 立夏末秋初(입하말추초)
- 쓰르라미가 울 때 서리가 千里(천리)에 내려 헐벗으니 입하말 가을 초라.
<三道峰詩(삼도봉시)>
지금의 운수가 어디를 향해서 나아가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것이며 이도 또한 天文(천문)과 地理(지리)가 공통적으로 가리키고 있는 바다. 사람들은 눈앞의 이익에 발끈하고 재물과 돈만 밝히며 죄악과 죄업이 쌓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그 끝이 다가오고 있다. 나라가 남쪽으로 옮기는 것이나 임금의 수레가 남쪽으로 옮기는 것이나 같은 의미다. 그 운수가 이미 음력3월 임진월부터 열려서 가을초 사이에 千里(천리)에 걸쳐서 서리가 내릴 것을 경고하고 있다. 이렇게 하늘의 상을 보면 지금의 위치를 알 수 있으며 이에 맞추어서 예언서의 예언도 그것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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