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艮)이지만 봄 같지 않은 한파가 다시 몰아치고 있다. 이럴때 쓰는 말이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이다. 요즘 날씨가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예언의 가치도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으면 쉽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 상황이 좁혀서 각자의 삶을 누르면 그렇게 쉽게 생각할 수 없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사라지기 마련이다. 송하비결은 전체 구조를 보면 키워드 중심으로 예언하고 있다. 그냥 보면 간지의 흐름을 중심으로 예언한 것 같지만 그 내용을 정확히 보려면 키워드 중심으로 봐야 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서두에서 神人脫衣(신인탈의)로 이어진 것은 결론이 神人脫衣(신인탈의)에 있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황금에는 어둠과 밝음이 있다'인 黃金晦明(황금회명)으로 세상의 흐름과 미래를 살펴볼 수 있듯이 11월23일 음력10월4일 병신일로부터 脫衣(탈의)의 과정이 시작되었다고 밝힌 것이 맞다면 이런 현상은 당연해야 한다. 즉 더이상 아직 오지 않은 일이 아니라 神人脫衣(신인탈의)의 과정이 시작되었으니 나머지 현실이 가리키는 현상들은 대부분 나타나야 정상이다. 이 '황금에는 어둠과 밝음이 있다'인 黃金晦明(황금회명)이 나타나고 나서 萬國聖人(만국성인)이 나오면 '황금이 다시 밝아진다'인 黃金復明(황금복명)으로 바뀐다. 이런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당연히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예언서는 글자 해석하기가 아니며 문장 해석하기만으로도 그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해석하는 사람의 안목으로 그 안목을 늘리려 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쉽게 생각하고 남이 주는 떡고물 먹는 것을 즐기지만 그렇게 해서야 아무런 발전이 없다.
己丑(기축) 龍飛咸池相土(용비함지상토) 逆龍之下(역용지하) 猶爲三傳異之後(유위삼전이지후) 乃有眞主出於海底村落(내유진주출어해저촌락) 席卷三都(석권삼도) 括囊兩關(괄낭양관)(尙白克靑(상백극청))
- 己丑(기축) 용이 날고 해가 지는 연못이 함께 하는 땅에 거스르는 용의 아래에서 오히려 기이하게 세번을 전한 후 이에 진짜 주인이 있어 해저 촌락에서 나와 세 도읍을 석권하며 두 관문을 묶는다.
<國祚盡於八壬(국조진어팔임)>
國祚盡於八壬(국조진어팔임)에서 己丑(기축)을 전후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위와 같이 예언했다. 결론은 '진짜 주인'이 나온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문제는 육십갑자로 이 己丑(기축)이 언제이며 어떤 기점이 되는가인데 이미 밝혔듯이 음력12월 기축월에 飛龍山(비룡산) 자락 응기로 용이 나는 상이 드리웠다.
我國本局(아국본곡), 以玄武六緯推之(이현무육위추지), 則康獻起於壬申(즉강헌기어임신), 其數六七七七(기수육칠칠칠).
- 우리나라 本局(본국)을, 玄武(현무)와 六緯(육위)로써 推定(추정)해 보면, 康獻大王(강헌대왕)은 壬申에 일어나서, 그 운수가 6777이다.
四十二體本圖除之(사십이체본도제지), 則零數四七(즉영수사칠), 故歷之不過二十八而(고력지불과이십팔이).
- 이것을 42體(체)의 本圖(본도)로 除(제)한다면, 零(영)의 수가 47이기 때문에, 지나는 것이 28에 지나지 않는다.
丙午相冲(병오상충), 申子相合(신자상합), 二八之君生於黑鼠(이팔지군생어흑서), 而其數爲五十四(이기수위오십사).
- 병오에 상충하고 신자에 상합하니 二八之君(이팔지군)이 검은 쥐에 태어나고 그 수가 54에 이른다.
<三道峰詩(삼도봉시)>
위 三道峰詩(삼도봉시)에 나오는 내용을 보면 추산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맨 마지막에 나오는 丙午相冲(병오상충)으로 시작한 문장이다. 사람들은 하나만 보니 二八之君(이팔지군)의 죽음만 보지만 여기서 봐야할 것은 54라는 도수다. 그것은 한 해의 근거가 인월세수일지, 묘월세수일지 가봐야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미 丙午相冲(병오상충)을 기반으로 그 수를 명확히 한 점이 "다른 예언서에서도 같은 근거가 되는 것인가?"라는 점을 봐야 한다. 즉 "三道峰詩(삼도봉시)의 예언이 맞을까?"라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것이다.
丙午相冲(병오상충)이 '丙午(병오)에 서로 어긋나 부딪친다'는 뜻이니 이것이 나라의 운수인지 二八之君(이팔지군) 개인의 운수인지는 생각이 필요하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國祚盡於八壬(국조진어팔임)에서 예언한 己丑(기축)이 2025년 음력12월 기축월이면 1972년 임자년에서 54년차가 2025년 을사년과 겹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나이로 보면 次(차)로 볼지 만으로 볼지가 관건이지만 결국 그 끝의 기준이 겹친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원래 國祚盡於八壬(국조진어팔임)에서는 甲午旬中(갑오순중) 空亡(공망)을 기준으로 공망이 다시 드는 해인 2025년 을사년에 큰 일 날뻔한 운수를 예언했다.
즉 서방의 돈이 무너져 서방 금이 무력으로 일어나 침공하는 일이 벌어진다고 예언했는데 鷄龍(계룡)의 운수가 진행형이라 일단 그 방향은 멈추었다고 하지만 미국이 지난 天心(천심)인 1월3일 음력11월15일 정축일에 베네주엘라를 침공하고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함으로써 그럴 공산이 충분했다는 것을 드러냈다. 二八之君(이팔지군)의 죽음이 다가오는 가운데 大勢(대세)의 변화 또한 그것을 드러내고 있다. 二八之君(이팔지군)의 죽음과 진짜 주인이 나오는 것이 상호연관성을 가진다는 것을 禹步呪(우보주)가 가리키고 있다. 요사스러운 精(정)을 벤다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그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런 상호관련성을 들여다보면 지금의 위치가 어디인지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응기가 더더욱 급박하게 임박하는 미래를 가리키고 있다. 이미 鷄龍(계룡)의 운수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시기가 얼마나 가까운지 드러내고 있다. 黃龍得珠(황룡득주)의 과정이 진행형에 있는 가운데 지금의 운수가 이미 정화의 날이 열릴 것을 암시하고 있으니 말이다. 음력12월이 가기전에 예언서의 퍼즐을 맞추어볼 예정이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하는 것은 각자에게 달린 일이다. 아무리 스스로 자신은 蒼生(창생)이상이라고 생각해봐야 아무 소용없는 일이란 것을 막상 일이 터지면 뼈저리게 깨닫는 일도 흔하게 벌어진다.
필자가 오랫동안 글을 올리면서 살펴본 세상과 사람들의 행동을 종합해서 보면 그냥 웃을 뿐이다. 결코 스스로 장담해서는 안되며 사람이란 노력과 정성을 기울려서 수행하는 가운데 발전이 있다. 필자의 삶은 사람을 믿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그냥 사람이다는 현실적 이해의 차원으로 보도록 만들었다. 쉽게 말하면 사람을 믿지 않으며 사람이기에 스스로의 의지로 변할수 있다는 가능성은 이해한다. 그것도 이해한다는 것이지 믿는다는 것이 아니다. 현실은 냉엄하게 필자에게 지금의 사람들이 어떤 상태인지 보여주었다. 오랜 세월 현실속에서 치열하게 살면서 무수한 사람들을 만나봐서 하는 말이다.
사람이란 가능성을 가졌을뿐 그 가능성이 성숙하여 발현되는 경우는 지극히 희귀하다. 필자가 꾼 꿈을 이야기한 것은 복기를 위한 것이지 필자를 특별하다고 여기기 위해서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 필자도 꿈에 부처도 만나고 상제영감도 만난다. 그러나 그것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쓰잘데기 없이 나타나는 것이 기분 더러웠던 적도 있다. 공부의 경계에는 별별것이 다 보이지만 그것이 과연 이치를 깨닫고 미래를 들여다보는데 도움이 되는지가 관건인데 도움이 안되는 경우도 훨씬 많다. 그래서 애초에 꿈을 맹신하지 않는다.
오직 이치와 미래를 살피는 단서가 되는지 그것에 관심이 있다. 늘 말하지만 자신이 누구라도 된냥하는 것은 스스로 병신이자 바보라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며 그런것은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고 일찍 밝혔다. 스스로 공부하고 노력하여 아는 것과 스스로 현실을 열심히 살아서 쌓는 德(덕)은 하늘도 벗겨가지 못한다. 수행자라면 오직 그것에 의지하여 하루하루 새로와져야한다. 그러나 하는 꼴이 뭐라도 된냥, 특별한냥하는 종교팔이 양아치들 중에 정말 아는 자가 단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들에게 돌아갈 것은 천벌 밖에 없다.
'미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열린 운수와 응기 - 66.간지의 무게 (0) | 2026.02.10 |
|---|---|
| 열린 운수와 응기 - 65.때와 예언 (0) | 2026.02.09 |
| 열린 운수와 응기 - 63.松下秘訣(송하비결) 先天秘訣云(선천비결운) (0) | 2026.02.07 |
| 열린 운수와 응기 - 62.白衣將相(백의장상) (0) | 2026.02.06 |
| 열린 운수와 응기 - 61.開闢(개벽)의 과정 (0) | 2026.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