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비결

松下秘訣(송하비결) - 13.여덟 번째 단락 - <1>

성긴울타리 2024. 11. 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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赤狗之歲(적구지세)와 赤豚之歲(적돈지세)가 어찌보면 송하비결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정보를 가장 잘 요약해서 예언하고 있는 부분이다. 역시 사건 중심으로 봐야한다. 

赤狗之歲(적구지세) 隣家有災(인가유재) 決堤波浪(결제파랑) 狂浪入京(광랑입경) 移國遷都(이국천도)
寇賊射弧(구적사호) 先乖后偕(선괴후해) 怪變連出(괴변연출) 以避繁華(이피번화) 歲行毒疾(세행독질) 人命多傷(인명다상) 蜘者入山(지자입산) 愚者入谷(우자입곡)
黑龍吐血(흑룡토혈) 雙火狗豚(쌍화구돈) 不然則災(불연즉재) 妄同招殃(망동초앙) 相殺皆亡(상살개망)
黃中變白(황중변백) 火泉二神(화천이신) 北門北斗(북문북두) 天地感應(천지감응) 人心和平(인심화평) 東西通氣(동서통기) 柏西飛來(백서비래) 滿月之食(만월지식)
赤豚之歲(적돈지세) 北方子方(북방자방) 白光遮目(백광차목) 不顧家産(불고가산) 東奔西走(동분서주) 出師出群(출사출군) 卒師失律(졸사실률) 長老專一(장노전일) 行南西山(행남서산) 能以群衆(능이군중) 相見淮陰(상견회음) 行南西山(행남서산) 能以群正(능이군정)
子午衝入(자오충입) 巨羊歸鄕(거양귀향) 牛女二星(우녀이성) 烏鵲相逢(오작상봉) 八方統合(팔방통합) 鷄伯回生(계백회생) 木加丙局(목가병국) 得珠飛天(득주비천) 小島潛龍(소도잠룡) 松下有豚(송하유돈) 南征大獲(남정대획) 巨羊得豕(거양득시) 輿軌奔脫(여궤분탈) 地中炎狂(지중염광) (兩月漸安(양월점안) ) 滿月漸食(만월점식) 福星紛亂(복성분란)

 

앞에서 三冬之歲(삼동지세)에 어려운 국민이 험난한 속을 유영한다고 예언하고 위 예언이 이어졌다. 그 말은 음력10월, 11월, 12월에 해당하는 亥月(해월), 子月(자월), 丑月(축월)에 어렵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 어려워지는 내용이 무엇인지 이 赤狗之歲(적구지세)부터 가리키는 것이다. 

赤狗之歲(적구지세) 隣家有災(인가유재) 決堤波浪(결제파랑) 狂浪入京(광랑입경) 移國遷都(이국천도)
- 붉은 개의 세월에 이웃 집에 재앙이 있으니 제방이 터지고 파도가 일면 미친 파도가 서울에 들어오니 나라를 옮기고 수도를 옮긴다. 
寇賊射弧(구적사호) 先乖后偕(선괴후해) 怪變連出(괴변연출) 以避繁華(이피번화) 歲行毒疾(세행독질) 人命多傷(인명다상) 蜘者入山(지자입산) 愚者入谷(우자입곡)
- 국경을 침범한 외적이 활을 쏘니 처음에는 어긋나고 뒤에 맞는다. 괴이한 변화가 연이어 나오며 번화함과 화려함을 피해서 세상에 독한 질병이 유행하고 사람의 목숨이 많이 상한다. 계획성 있는 자는 산에 들어가고 우매한 자는 계곡에 들어간다. 

 

이웃집에 재앙이 있다는 것은 열도를 가리키며 결국 제방이 터질것을 가리키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미친 파도가 서울에 들어온다는 것을 가리키는 신호다. 이 미친 파도의 정체는 뒤에 '국경을 침범한 외적이 활을 쏜다'인 寇賊射弧(구적사호)를 가리킨다. 이 국경을 침범한 외적은 사람이 아니라 淸神兵(청신병)을 가리킨다. 이렇게 胡兵(호병)이 터져나오면 時痘(시두)가 대발한다. 그 과정을 ' 先乖后偕(선괴후해) 怪變連出(괴변연출) 以避繁華(이피번화) 歲行毒疾(세행독질) 人命多傷(인명다상)'으로 설명하고 있다. 처음에 어긋나고 뒤에 맞는다인 先乖后偕(선괴후해)는 해외 유입에 이어서 지역감염이 벌어지고 그 다음이 대발하기 때문에 각 단계별로 간극이 있다. 

 

그러니 '번화함과 화려함을 피해서 독한 질병이 유행한다'인 ' 以避繁華(이피번화) 歲行毒疾(세행독질)'로 진행 상황을 예언하고 있다. 결국 이로 인하여 사람의 목숨이 많이 상하게 된다. 이 時痘(시두)는 과거의 두창이 아니라 변이된 두창으로 만명중 한명 살기도 어려운 운수로 현실에 나타난다. 그래서 천지공사에서 "時痘(시두)가 대발하면 내 세상이 된 줄 알아라"고 전하고 있다. 무조건 산에 들어간다고 사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蜘者(지자)로 거미를 비유한 것은 거미는 그물을 치고 한 쪽 구석에서 먹이가 잡히기를 기다리기 때문이다. 그와 같이 산에 들어간다고 한것은 높은 곳에 가서 살아야할 시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천지공사에서 그쯤되면 높은 곳에 가서 살아야 한다고 한 때가 있다. 병겁이 나와서 쓸고 지나가면 무수한 주검만 남는다. 그것을 정리하기 위해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이 순차적이지 않다. 즉 병겁이 일어난후 다 끝나고 나서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겹치며 벌어지며 그쯤 되면 도통자가 나오기에 결국 도통자의 인솔을 따르지 않고는 살길이 없다. 그래서 나중에는 깃발을 따른다고 예언서도 밝히고 있다. 

黑龍吐血(흑룡토혈) 雙火狗豚(쌍화구돈) 不然則災(불연즉재) 妄同招殃(망동초앙) 相殺皆亡(상살개망)
- 검은 용이 피를 토하는 두 불의 개와 돼지다. 그렇지 않으면 곧 재앙이니 망령되면 한가지로 재앙을 불러들여서 서로 죽이고 모두 망한다. 
黃中變白(황중변백) 火泉二神(화천이신) 北門北斗(북문북두) 天地感應(천지감응) 人心和平(인심화평) 東西通氣(동서통기) 柏西飛來(백서비래) 滿月之食(만월지식)
- 누런것의 가운데가 변하여 하예지니 불과 샘의 두신이 北門(북문)인 北斗(북두)에서 하늘과 땅이 감응하니 人心(인심)이 화평해지고 동서의 기운이 통하니 서쪽의 지도자가 날아서 오며 가득찬 달이 진다. 

 

胡兵(호병)의 예언과 黑龍(흑룡)의 관련성은 시기다. 결국 2022년 6월21일 을사일 해외유입과 2023년 4월8일 병신일 국내감염이 있었으니 역시 黑龍(흑룡)이 나라 망치고 있는 시기였다. 그리고 작년에 黑龍(흑룡)이 피를 흘리는 것이 병술일에 방송되었으니 역시 그 즈음이다. 개벽의 본판이 열리는 것은 역시 黃中變白(황중변백) 으로 부터 열린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黃(황)은 중궁이며 白(백)은 서방의 색깔이다. 오상으로 바꾸면 信(신)이 바뀌어 義(의)가 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거꾸로 보면 信章公事圖(신장공사도)의 戊辰(무진)으로 부터 변화가 시작되는 것을 가리킨다. 

 

역시 義(의)는 武力(무력)인 칼에 있으니 말이다. 불과 샘의 두 神(신)이 北門(북문)인 北斗(북두)에서 하늘과 땅이 감응한다는것은 천도가 바뀌어 고친다는 天道改變(천도개변)이 이루어진다고 가리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하늘과 땅이 감응하여 인심이 화평해지는 것은 결국 이 난장판의 원흉들이 모두 제거되고 쓸려나가기 때문이다. 信(신)이 변하여 義(의)가 된다는 것은 칼을 가진 사람이 나온다는 것이며 그로 부터 滅魔(멸마)가 시작되어서 사특한 것을 모두 제거하게 된다. 그래서 결국 에는 인심이 화평해지는 것이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앞에서 胡兵(호병)의 일을 먼저 언급한것이며 뒤에 맞는다는 것은 결국 이 黃中變白(황중변백)이 가리키듯이 信(신)이 義(의)로 바뀌어서 칼을 가진 사람이 나온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면 천하의 병사가 나와서 모두 정리하며 자격이 안되는 낙엽은 쓸어버리고 또한 사악한 영혼들을 모두 정리하게 된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래서 앞뒤의 내용이 상응하는 것이지 따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다. 忠孝烈(충효열)이 사라진 세상에서 伊尹(이윤) 도수란 모략과 조작으로 지저분하고 더럽게 자리 보전에만 힘쓰다가 천벌로 폭삭 제거되는 것이라는 것을 예언서는 숨기지 않고 있다. 결국 인심을 회복하는 것은 천벌이 떨어지고 낙엽이 쓸려나가고 난 다음이며 그 시작이 바로 이 黃中變白(황중변백)이 가리키듯이 信(신)에서 義(의)가 나올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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