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언급한 '靑豚之歲(청돈지세) 土木震裂(토목진열) 龍戰于岳(용전우악)'은 앞으로 벌어질 일을 가리키며 지각변동에 더해서 九龍爭珠(구룡쟁주)가 벌어질 것을 예언하고 있으며 응기는 龍戰于岳(용전우악)과 함께 土倭(토왜) 세력이 처참하게 무너질 것을 가리키고 있다. 그리고 이어진 예언의 내용을 보면 망하는 과정을 가리키고 있다.
赤鼠至兎(적서지토) 拔根長松(발근장송) 凶星來臨(흉성래임) 大人乾乾(대인건건) 一喜一悲(일희일비) 夜慮無咎(야려무구)
虎兎之歲(호토지세) 君子終日(군자종일) 虞虞惕惕(우우척척) 大松顚沛(대송전패)
白龍之羊(백용지양) 東方艮方(동방간방) 吉星聚會(길성취회) 賢人出現(현인출현) 患亂之時(환란지시) 人世避身(인세피신) 十勝之處(십승지처) 不入兵火(불입병화)
捨此何居(사차하거) 去十勝地(거십승지) 先入者還(선입자환) 中入者生(중입자생) 后入者死(후입자사) 艱國救濟(간국구제)
'잘 자란 소나무의 뿌리가 뽑히고 흉한 별이 와서 임한다'인 '拔根長松(발근장송) 凶星來臨(흉성래임)'은 나라가 망하는 것을 '잘 자란 소나무'인 長松(장송)에 비유하고 있다. 이렇게 나라가 망하는 과정이 시작되면서 大人乾乾(대인건건)으로 大人(대인)이 꽤 마르는 것은 고민과 할일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런 시기가 '丙子(병자)에서 토끼에 이른다'인 赤鼠至兎(적서지토)의 시기라고 예언하고 있는데 이 붉은 쥐인 丙子(병자)와 토끼를 어떻게 볼것인가가 관건이다. 앞에서 을해월의 내용을 두고 다룬 것은 그 앞에 五神(오신)과 陽干(양간)으로 何年(하년)에 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부터는 단락의 내용이 또한 바뀌었다.
나라가 망하는 과정을 예언하며 재앙에 대비하여 피해야 한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그러니 앞의 전제와 내용이 다르듯이 여기도 내용이 다르니 그 내용에 따른 시기를 제시한 것이 이 赤鼠至兎(적서지토)라는 것을 알 수 있다.
赤鼠至兎(적서지토) 拔根長松(발근장송) 凶星來臨(흉성래임) 大人乾乾(대인건건) 一喜一悲(일희일비) 夜慮無咎(야려무구)
- 붉은 쥐에서 토끼에 이르기까지 잘 자란 소나무의 뿌리가 뽑히고 흉한 별이 와서 임하니 大人(대인)이 (할일이 많아져서) 꽤 마르고 한번 웃고 한번 우니 밤에 허물이 없음을 고민한다.
그래서 나라가 망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 구간이 짧지 않다. 그냥 망하는 것이 아니라 망하는 과정이 나타나서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쌓이고 쌓여서 망한다. 그러니 이렇게 소나무가 잘 자라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뿌리가 뽑히는 과정 또한 그냥 벌어지지 않는다. 그것을 생각하면 赤鼠至兎(적서지토)는 년으로 봐도 무방해 보인다. 그렇게 나라가 망하는 시작이 1996년 병자년으로 보면 계묘년까지 만27년의 세월이 흐른다. 그렇게 만27년의 세월 동안 소나무가 잘 자라고 그 끝에 결국 뿌리가 뽑힌 것이다. 그렇게 보면 1996년 병자년을 기점으로 2023년 계묘년에 닿는 세월로 봐도 소나무의 입장에서는 무방해 보인다.
이렇게 내용과 사건을 바탕으로 그 때를 살펴야 한다. 그러니 단락의 내용으로 보면 그 앞의 단락과는 내용이 달라진 것이다.
虎兎之歲(호토지세) 君子終日(군자종일) 虞虞惕惕(우우척척) 大松顚沛(대송전패)
- 호랑이와 토끼의 세월에 군자는 하루종일 큰 소나무가 엎어지고 자빠질까 염려하고 두려워 한다.
그러니 이렇게 걱정한 세월이 2022년 임인년과 2023년 계묘년인것은 血流落地(혈류낙지)가 열려서 土倭(토왜) 세력이 우둔하고 무능하니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었다. 결국 나라를 망쳤으니 큰 소나무가 엎어질까 군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고민한 것이며 오히려 더 앞의 내용은 天道(천도)와 地道(지도)가 바뀌니 지각변동이 벌어지는 내용으로 2024년 갑진년에는 걱정보다 이미 정해져 버린 상태라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 내용으로 보면 오히려 이 내용은 앞에 나온 내용보다 훨씬 전의 세월부터 그런 운수에 도달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白龍之羊(백용지양) 東方艮方(동방간방) 吉星聚會(길성취회) 賢人出現(현인출현) 患亂之時(환란지시) 人世避身(인세피신) 十勝之處(십승지처) 不入兵火(불입병화)
- 흰 용에서 양에 가면 동방의 한반도에 길한 별이 모이니 어진 사람이 나타나며 환란의 때에 사람의 세상에 몸을 피하는 곳인 열가지를 이긴 곳에는 전쟁의 재앙이 들어오지 못한다.
1996년 병자년에서 2023년 계묘년까지의 운수는 잘 자란 소나무의 뿌리가 뽑히는 시기인데 여기서는 흰 용으로 부터 양에 이르기까지 길한 별이 비춘다고 밝히고 있다. 한반도에 길한 별이 비추어 '어진 사람'이 나타나는 시기가 언제 인가? 賢人(현인)의 출현이 사람들은 그 앞에 나타나서 선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네트웍으로 연결된 세상이며 인터넷 세상이다. 앞에서는 2022년과 2023년에 큰 소나무가 엎어질것을 걱정하는 세월인데 이 흰 용은 무엇일까? 이 '흰 용이 양에 간다'인 白龍之羊(백용지양) 거꾸로 봐야 하고 2015년 을미년 경진월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2014년 6월12일(음력5월15일) 갑인일에 四明堂(사명당)의 발음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 四明堂(사명당)의 기운 끝에 한 사람이 나온다고 천지공사는 밝히고 있고 음력9월 들어서는 대놓고 사람이 나온다고 응기가 가리키고 있다. 한편으로는 나라가 망하는 운수가 시작되면서 또 한편으로는 예비된 구원의 힘이 나오는 과정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니 앞에서는 잘자란 소나무의 뿌리가 뽑히고 큰 소나무가 엎어져 자빠질것을 하루종일 걱정하는 예언인데 이어서 '어진 사람'인 賢人(현인)이 나타나서 十勝(십승)의 장소를 알려주니 그곳이 전쟁의 화가 없는 곳이라고 가리키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전쟁이 사람간의 전쟁이 아니라 神兵(신병)의 일방적 도륙으로 시작되는 전쟁이다. 그래서 이 十勝(십승)을 마음 心(심)에서 찾아야하며 道(도)와 德(덕)을 닦아서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그런데 종교팔이 정신병자들이 중생을 쩔뚝발이로 만들었으니 결국 나아가지 못하고 대부분 걸려 넘어지는 단계다. 여기에 더해서 土倭(토왜)에 협력하여 徐福(서복)의 해원까지 도우며 가증한 것의 날개가 되었으니 나라가 망하니 군자가 하루종일 큰 소나무가 쓰러질까 염려하고 두려워한 것이다. 지금은 이 十勝(십승)을 땅에서 찾아서는 안되다. 자격이 없으면 어디에 있던 神兵(신병)에 의해서 쓸려나가기 때문이다. 神兵(신병)이 무엇을 볼까? 결국 자격을 따진다. 그러니 따로 우연히 피하는 장소를 찾을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 노력해야 했다. 道(도)와 德(덕)에서 멀어지고 徐福(서복)의 해원을 돕는 패거리가 되면 그 죄업으로 인하여 어디 피할곳이 없다.
30년 공덕을 까이고 나면 뭐가 남을까? 중생이 혹은 창생의 자격이 될수도 있었던 사람이 30년 공덕이 까이고 나면 자격이 있을까? 그만큼 大勢(대세)의 무게가 무거웠던 것이다. 그렇게 2015년 을미년 경진월부터 본격적으로 四明堂(사명당)의 기운이 작용하니 文王(문왕) 도수로 이어졌고 나라가 망하려고 하니 결국은 伊尹(이윤) 도수로 이어진 것이며 이 徐福(서복)의 패거리가 묵고 묵은 土倭(토왜) 세력을 주축으로 나라를 망하게 만드니 큰 소나무가 엎어져 자빠지는 단계를 넘어선 것이며 胡兵(호병)을 부르고 있다. 그러니 끝에 뜬금없이 끝에 不入兵火(불입병화)로 전쟁의 화가 들어오지 못한다고 한 것이다. 즉 胡兵(호벙)에 의해서 전쟁이 벌어지니 전쟁의 화가 들어오지 못하는 곳이 있다고 가리킨 것이다.
이렇게 보면 송하비결의 전개도 사건을 중심으로 시간을 거스르며 예언하고 있다. 즉 먼저 五神(오신)과 陽干(양간)으로 갑진년에 지각변동까지 이어진다고 밝히며 神人脫衣(신인탈의)가 벌어진다고 먼저 예언하고 아래로 가면서 사건을 중심으로 그 시간대를 거슬러 올라가며 예언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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