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下秘訣(송하비결) - 1.
앞에서 나라의 운수를 '복희씨, 신농씨, 여와씨가 白(백)을 시험하니 나아가고 물러나며 이어서 풀어내니 己丑(기축)에 운시 다하고 귀중한 국보급 옥이 풍부한 성의 劍(검)이다'인 '參黃肆白(삼황사백) 進退連解(진퇴연해) 運盡三牛(운진삼우) 和氏之璞(화씨지벽) 豊城之劍(풍성지검) 石中地中(석중지중)'으로 말세의 끝에 벌어질 운수를 축약하여 예언했다. 그리고 이어서 '白(백)이 잡는 세월에 팔방에서 빛이 차오른다'인 '白拘之歲 八方盈暉(팔방영휘)'로 밝아질 것을 가리키고 있으니 이 白(백)의 정체가 酉(유)라는 것을 鷄伯回生(계백회생)으로 예언하고 있다고 밝혔다.
白豚之歲(백돈지세) 不克炎火(불극염화) 歸而逋竄(귀이포찬) 患至拾掇(환지습철) 呂尙釣垂(여상조수) 國事勿言(국사물언) 拾月拾日(십월십일) 洋漁嘆息(양어탄식) 大地風波(대지풍파)
- 흰 돼지의 세월에 세차게 타오르는 불꽃을 이기지 못하고 돌아와서 몰래 숨으니 질병이 이르러 주운것 같이 되고 강태공이 낚시를 드리우니 나라일을 말할것이 없다. 10월10일에 먼 바다 고기잡이가 탄식을 하니 대지에 바람과 파도가 인다.
이 '不克炎火(불극염화) 歸而逋竄(귀이포찬) 患至拾掇(환지습철)'은 묘한 반전이 있다. '세차게 타오르는 불꽃'인 炎火(염화)는 결국 '용이 삼복더위의 불꽃을 토한다'인 龍吐庚炎(용토경염)을 가리키고 여기에 더해서 돌아올 歸(귀)를 쓴것은 역시 寅卯兵還(인묘병환)을 가리키는 것이다. 돌아와서 몰래 숨는것은 잠복하여 변이하는 것을 말하니 결국 때가 차면 근심 患(환)이 이르러서 우연히 주운것처럼 된다는 것을 말한다. 이 근심 患(한)에는 '질병'이란 뜻도 있다. 그러니 神人脫衣(신인탈의)의 과정에 나오는 庚炎(경염)과 炎火(염화)를 시작으로 대전쟁이 벌어지는 것을 이렇게 질병이 이르러 우연히 주운것처럼 된다는 것을 예언하고 있다.
강태공이 낚시를 드리운것은 세월을 낚은 것이며 결국 때를 기다린 것이니 그런 세월이 患至拾掇(환지습철)이 벌어질 때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유별나게도 이어서 대놓고 10월10일인 拾月拾日(십월십일)로 정확한 때를 밝히며 먼바다 고기잡이가 탄식하고 대지에 바람과 파도가 인다고 밝히고 있다. 이것은 아무래도 지구 전체에 지각변동이 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니 먼바다 고기잡이가 탄식한다는 것은 먼 곳까지 그 여파가 미친다는 것을 말하니 이것은 이미 이 땅위를 벗어나서 전세계에 재앙이 이르는 시기라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나랏일을 이야기할 것이 없다는 國事勿言(국사물언)은 결국 豊城之劍(풍성지검)이 나올때까지 강태공의 세월 낚기가 이어질 것을 가리킨다.
먼바다 고기잡이가 탄식할때는 이미 우리나라를 넘어서 세계로 환란이 퍼질때니 이 땅위에서 49일을 뱅글뱅글 돈 후에 세계로 퍼져 나가는 재앙을 두고 말하는 것이다.
黑鼠之歲(흑서지세) 山林新生(산림신생) 土木振分(토목진분) 亂之初生(난지초생) 僭始旣涵(참시기함)
- 검은 쥐의 세월에 산과 숲이 새로 나니 땅과 나무가 떨쳐 일어나 나뉘고 어지러움이 처음 생기는 것은 모함(모략)을 이미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黃臨太白(황임태백) 賢人去出(현인거출) 半島盛焰(반도성염) 地中生華(지중생화) 冠鴉帶革(관아대혁) 土木焚起(토목분기) 伐木丁丁(벌목정정)
- 皇帝(황제)가 太白(태백)에 임하니 현인이 가서 나오고 반도에 불꽃이 성하고 땅 가운데가 빛나면 관이 검고 가죽혁대를 차면 흙과 나무가 불사르기 시작하니 나무를 열심히 벤다.
東夷西夷(동이서이) 水火相析(수화상석) 太白暗光(태백암광) 義人冥天(의인명천) 火泉夷神(화천이신) 龍虎相臨(용호상임)
- 동쪽의 오랑캐와 서쪼그이 오랑캐가 물과 불로 서로 쪼개니 태백이 어둠속에 빛나는 것은 의로운 사람이 어두운 하늘에 있기 때문이며 불의 샘인 오랑캐 신이 용과 호랑이처럼 서로 임한다.
黑鼠(흑서)의 세월은 기본적으로 암울한 二八之君(이팔지군)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에 깔고 있다. 결국 이 검은 쥐인 壬子(임자)가 분열을 조장하고 모략과 조작을 통하여 그것이 통하는 것을 만든 원흉이라는 것을 바탕에 깔고 있다. 결국 어리석은 하원갑자 이대남이 이 妖物(요물)의 모략과 조작에 힘을 실으면서 가증한 것의 날개가 되었으니 재앙의 운수를 부른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太白(태백)은 金星(금성)을 가리키며 결국 누를 黃(황)이 가리키는 皇帝(황제)가 太白(태백)에 임한다는 것은 대전쟁의 운수를 부른다는 것을 말한다. 반도에 불꽃이 성하다는 것은 庚炎(경염)과 炎火(염화)를 가리키는 것이며 그로부터 땅 가운데가 빛나는 것은 결국 豊城(풍성)의 劍(검)이 나온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결국 伐木(벌목)을 열심히 한다는 것은 震木(진목)이 문득 뜬바다의 객이 된다는 것을 말한다. 伐木丁丁(벌목정정)의 뒤에 ' 東夷西夷(동이서이) 水火相析(수화상석)'은 결국 복희팔괘에서 동쪽의 三離火(삼리화)와 서쪽의 六坎水(육감수)의 방위로 불과 물이 서로 쪼갠다는 것은 역시 물과 불의 기운으로 나무를 벤다는 것을 말한다. 太白暗光(태백암광)으로 '태백이 어둠에서 빛난다'인 이유가 의로운 사람이 밤 하늘에 싸여 있기 때문이다. 즉 친일역적과 妖物(요물)이 작당하여 의로운 사람들을 어둠에 갇히도록 만드니 그것을 깨부순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夷神(이신)은 결국 복희팔괘에서 동쪽의 三離火(삼리화)와 서쪽의 六坎水(육감수)가 가리키는 水火(수화)의 기운을 가리키는 것이다.
결국 '불과 샘의 오랑캐 神(신)이 용과 호랑이 처럼 서로 임한다'는 '火泉夷神(화천이신) 龍虎相臨(용호상임)' 사나운 운수가 몰아쳐서 이 '나무를 열심히 벤다'인 伐木丁丁(벌목정정)이 나타나는 상황을 은유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半島盛焰(반도성염) 地中生華(지중생화)'는 이미 시작되어서 진행형에 있으며 이것은 대전쟁이 벌어질 것을 가리키는 것이며 그 시작이 결국 豊城之劍(풍성지검)이 나올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를 두고 九城山(구성산) 長劍(장검)이 나오면 "영웅이랄 자가 없다"는 운수가 현실이 되는데 그런 운수가 진행형에 있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결국 三大將(삼대장)은 '마킹'을 하는 역할이어서 휩쓸리면 망하는데 역시 鼠面虎目之君(서면호군지군)을 '마킹'하는 것을 보니 운수가 끝에 이르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妖星入宮(요성입궁)으로 인하여 이미 운수는 기울었고 庚炎(경염)이 나타난 것도 炎火(염화)가 먼저 2023년 병진월부터 나타난 火運(화운)으로 부터 炎火(염화)가 열렸고 지금은 龍吐庚炎(용토경염)의 상태에 이르렀다. 이렇게 기운의 변화를 알고 보면 그 전후 배경을 바탕으로 가리키는 미래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알 수 있다. 이런 일련의 현상이 결국 神人脫衣(신인탈의)의 과정이며 이런 庚炎(경염)이 어느 순간 靑女(청녀)가 가리키는 서리가 내린 후에 완전히 역전되는 현상으로 이어질 것을 가리키고 있다. 결국 松下秘訣(송하비결)의 이어진 내용도 그것을 가리키며 그 시발점이 된 火運(화운)의 시점을 알고 보면 결국 지금의 현실이 가리키는 미래가 神人脫衣(신인탈의)의 끝에 이르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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