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운

2025년 국운 - 35.烧饼歌(소병가)

성긴울타리 2025. 3. 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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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18일 경오일 정축시 '大田市(대전시) 東區(동구) 上所洞(상소동) 산6-1' 止鳳山(지봉산) 자락 응기에서 1058일차 2025년 2월7일 정미일 신축시 '忠州市(충주시) 仰城面(앙성면) 永竹里(영죽리) 707-23' 옥녀봉 자락 응기가 발생했다. 이런 도수를 89번 2월4일 갑진일 정묘시 '大田市(대전시) 儒城區(유성구) 鳳鳴洞(봉명동) 1058'로 가리켰으니 복잡한 구조다. 

이런 구조의 응기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다음 사례를 찾아낼 수 있다. 여기에 더해서 2025년 2월7일 정미일 신축시 '忠州市(충주시) 仰城面(앙성면) 永竹里(영죽리) 707-23' 옥녀봉 자락 응기 또한 기묘하게 淸(청)과 이어지며 胡兵(호병)과의 연관성을 가리켰다. 梧甲山(오갑산)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지번이 도수까지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보면 역시 다음주와 다다음주에 걸쳐서 중요한 맥점을 지난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2023년 4월8일 병신일에서 701일차가 오늘이니 말이다. 徐福(서복)의 해원이 파탄으로 나아가며 도수를 채우는 것이다. 

 

2018년 말부터 시작된 삼대장의 등장은 나라를 망하게 만들고 土倭(토왜)와 간奸賊(간적)이 '커밍아웃'하도록 만드는 역할을 했다. 하늘은 선과 악을 동시에 쓰며 이런 흐름을 통해서 그물망을 넓게 쳐서 사람을 시험하는 것이다. 徐福(서복)의 해원과 함께 30년 공덕이 까이도록 짜여진 것을 모르면 결국 그 흐름에 휩쓸려서 지옥행은 따놓은 당상이 된다. 이미 세월이 흐르고 흘러서 이제는 마지막 단계에 도달하고 있으며 가면 갈수록 胡兵(호병)이 터져 나올것을 가리키고 있다. 유백온이 지은 소병가를 보니 흥미로운 구절이 하나 있다. 

大开文风考对联(대개문풍고대련) 猴子满盒鸡逃架(후자만합계도가)
犬吠猪鸣太平年(견폐저명태평년) 文武全才一戊丁(문무전재일무정)

 

유백온이 이렇게 표현한 것은 그 상황에 대한 묘사가 정밀한 것이라 웃음이 절로 나온다. 특히 猴子满盒鸡逃架(후자만합계도가)의 의미를 사람들은 짐작조차 못하고 있다. 일단 그냥 해석하면 '원숭이가 반합의 뚜껑에 가득차니 닭이 횃대로 도망간다'가 된다. 처음에는 그냥 보고 "뭐이래?"였다. 그것을 곱씹어 보니 말이 된다. 이 원숭이를 가리키는 猴子(후자)는 '원숭이 두창'을 가리키고 가운데가 텅텅비는 운수라 그것을 대비하여 닭이 횃대가 있는 남쪽으로 내려가니 그것을 두고 닭이 횃대로 도망간다고 한 것이다. 

 

즉 횃대가 있는 남쪽은 반합의 밑 부분이며 가운데가 텅텅비는 운수는 반합의 뚜껑이 된다. 처음에는 이것이 뭔 말인가 싶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역시 이해가 된다. 이것을 보면 유백온도 말세의 끝에 원숭이 두창이 나올 것을 알고 예언한 것이다. 犬吠猪鸣(견폐저명)은 '닭이 운다'인 鷄鳴(계명)에 이어서 '개가 짖는다'인 犬吠(견폐)로 '원숭이 두창'이 나오기에 그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돼지가 운다인 猪鸣(저명)은 나라를 옮기고 수도를 옮기는 것을 말하니 移國遷都(이국천도)를 이렇게 표현한 것이다. 

 

文武全才一戊丁(문무전재일무정)에서 一戊丁(일무정)은 이룰 成(성)을 가리키고 한 사람이 文武(문무)를 갖춘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이렇게 보면 유백온도 개벽의 과정을 알고 소병가에서 말세의 일을 예언했다. 닭이 횃대로 도망간다는 것은 닭이 운다는 것으로 이어지며 이미 鳳鳴(봉명)의 상이 나타났으니 그 과정에 있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머지 않아서 개가 짖는다인 犬吠(견폐)가 다가오며 胡兵(호병)이 터져나오며 時痘(시두)가 대발할 것을 가리키고 있다. 소나무 아래 돼지가 있다는 松下有豚(송하유돈)은 移國遷都(이국천도)를 가리키는 암호와 같다. 

 

이와 같이 알고 해석하면 사람들이 그동안 얼마나 해석을 엉뚱하게 해왔는지 드러난다. 유백온이 지은 烧饼歌(소병가)에서 말세의 끝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알고 예언한 것이며 우리나라 예언서의 내용과 결이 같다. 곰곰히 뜯어서 이 烧饼歌(소병가)를 해석해보면 猴子满盒鸡逃架(후자만합계도가) 같이 재치 가득한 표현이 있다. 700여년전 사람이 지금의 일을 예언한 것이며 그것도 정확히 어떤 흐름으로 갈지 알고 예언한 것이라 놀랍다고 하겠다. 다음에 시간이 있을때 이 烧饼歌(소병가)의 내용을 다시 다룰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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