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배도 제54상 丁巳(정사) 澤天夬(택천쾌)

澤天夬(택천쾌)는 결단의 괘상이다. 결단을 내려야 할만큼 어려운 상황이 온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미 2022년 임인년을 기준으로 '흰쌀이 창고에 가득차니 그 가치를 모른다'는 것으로 추배도는 예언했다. 그리고 이어서 결단의 때가 온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추배도 제54상 丁巳(정사) 澤天夬(택천쾌)
참왈(讖曰)
磊磊落落(뇌뢰낙락) 殘棋一局(잔기일국)
- 마음이 매우 너그럽고 시원하여 작은 일에 얽매이지 않으니 바둑 한 판만 남게 되네 
啄息茍安(탁식극안) 雖笑亦哭(수소역곡)
- 먹고 쉬며 안일함에 빠져 비록 웃지만 또 울게 되네 

頌曰(송왈)
不分牛鼠與牛羊(불분우서여우양) 去毛存鞟尚稱強(거모재곽상칭강)
寰中自有眞龍出(환중자유진룡출) 九曲黃河水不黃(구곡황하수불황)

​註曰(주왈)
此象有實去名存之兆(차상유실거명재지조)。或爲周末時(혹위주말시)。號令不行(호령불생)。尚頒正朔(상반정삭)。亦久合必分之徵也(역구합필분지징야)。

추배도 제54상 丁巳(정사) 澤天夬(택천쾌)

'남은 바둑 한판'인 殘棋一局(잔기일국)은 五仙圍棋(오선위기) 결판을 가리키는 것이며 그 단계에 이를때까지 벌어지는 일이 무엇인지 가리킨다. '먹고 쉬며 안일함에 빠져 비록 웃지만 또 울게 되네'인 ' 啄息茍安(탁식극안) 雖笑亦哭(수소역곡)'은 평화가 가고 어려움이 찾아온다는 것을 가리키는것이다.  

頌曰(송왈)
不分牛鼠與牛羊(불분우서여우양) 去毛存鞟尚稱強(거모재곽상칭강)
소와 쥐에 더불어 소와 양인지 나눌수 없지만 털을 제거하고 무두질을 하면 오히려 더 강해진다. 
寰中自有眞龍出(환중자유진룡출) 九曲黃河水不黃(구곡황하수불황)
- 천하에서 진짜 용이 있어서 나오니 아홉구비 황하물이 누렇지 않다. 

 

'소와 쥐에 더불어서 소와 양인지 분명하지 않다'인  不分牛鼠與牛羊(불분우서여우양)은 소를 기준으로 얼마나 갈지 분명하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 분명한 것은 眞龍(진룡)이 나오는 때까지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미 2024년 4월에 黃河(황하)가 누렇지 않다는 것이 현실로 나타났으니 그것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년으로 볼때는 이 소가 2021년 신축년을 가리킨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京畿(경기)는 왕이나 천자가 직접 다스리는 지역을 가리킨다. 경기도도 한양도성을 중심으로 왕이 직접 다스리니 지어진 이름이다. 

 

그와 마찮가지로 왕이나 천자가 있는 곳이 京畿(경기)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지금 시대에는 왕이 없다. 그러나 앞으로의 시대에는 가봐야 안다. 결국 추배도는 왕 혹은 천자가 나올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 때에 대한 것은 결국 '辰巳(진사) 聖人出(성인출), 午未(오미) 樂堂堂(낙당당)'을 가리킨다. 그래서 소와 양으로 신축년에서 정미년까지의 세월에 성인이 나오고 좋은 세상이 온다는 것을 예언하고 있다. 이 추배도 제54상 丁巳(정사) 澤天夬(택천쾌)가 결국  '辰巳(진사) 聖人出(성인출), 午未(오미) 樂堂堂(낙당당)'을 풀어서 예언한 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