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비결

松下秘訣(송하비결) - 17.열번째 단락 - <2>

성긴울타리 2024. 11. 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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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兎之歲(백토지세) 狂浪入城(광랑입성) 不射群鳥(불사군조) 容民抱庶(용민포서) 老將育衆(노장육중) 左衆右群(좌중우군) 八方大王(팔방대왕)
黑龍之歲(흑용지세) 太平之中(태평지중) 靑岳于屋(청악우옥) 大人宜避(대인선피) 君王可慮(군왕가려)
黑蛇之歲(용사지세) 家中不食(가중불식) 善舟良馬(선주양마) 其德廣大(기덕광대) 蓄財積穀(축재적곡) 常道大行(상도대행)
靑馬之歲(청마지세) 魚游大河(어유대하) 說辨化邦(설변화방) 刑殺照臨(형살조림) 立法議論(입법의논) 正法制度(정법제도) 財産不喪(재산불상) 防盜庶民(방도서민)
靑羊之歲(청양지세) 民生流水(민생유수) 突然天災(돌연천재) 一時驚動(일시경동) 雷天地震(뇌천지진) 不然王家(불연왕가) 赤龍遇鷄(적룡우계) 晝夜震振(주야지진) 焰天地覆(염천지복) 聖世難矣(성세난의) 況末世乎(황말세호)

 

위 내용을 지금 보면 얼마나 년으로 해석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지 현실이 보여주고 있다. 우선 앞에서 白兎以後(백토이후)에서 萬國聖人(만국성인)이 나온다고 했으니 위 내용이 그로부터 시작되는 일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白兎之歲(백토지세) 狂浪入城(광랑입성) 不射群鳥(불사군조) 容民抱庶(용민포서) 老將育衆(노장육중) 左衆右群(좌중우군) 八方大王(팔방대왕)
- 흰 토끼의 세월에 미친 파도가 성에 들어오지만 무리진 새를 쏘지 않으며 국민을 너그럽게 받아들여서 나이든 장수가 대중을 가르치니 좌측에 대중이요 우측에 군중이라 팔방의 대왕이다. 

 

이 미친 파도란 胡兵(호병)이 나온다는 것이며 무리진 새를 쏘지 않는다는 것은 '국경을 침범한 외적이 활을 쏜다'인 寇賊射弧(구적사호)를 가리키며 무리진 새를 쏘지 않는다는 것은 성긴 울타리가 가진 힘이 작용한다는 것을 가리킨다. 胡兵(호병)이 터져나오면 모두 살길을 찾아서 헤매며 결국 구원의 힘으로 쏠리게 된다. 그때에 가서 포용은 하지만 그 포용은 자격이 있어야 포용하며 결국 병겁이 나오면서 자격이 안되면 모두 쓸려간다. 지금이야 아직 발등에 떨어진 불이 안되었으니 사람들은 관심이 없다. 그것은 이미 예상한 일이다. 그러나 응기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그래서 위 내용은 白兎以後(백토이후)의 내용을 바탕으로 살펴하며 사건 중심으로 봐야지 무슨무슨 해로 보면 엉터리 해석이 된다. 미친 파도가 성에 들어오는 것은 白兎(백토)이후의 어느 시점으로 보고 해석해야 한다. 

黑龍之歲(흑용지세) 太平之中(태평지중) 靑岳于屋(청악우옥) 大人宜避(대인선피) 君王可慮(군왕가려)
- 검은 용의 세월에 태평한 가운데 푸른 산 집에서 대인이 먼저 마땅히 피하니 군왕이 가히 생각한다. 

 

태평한 가운데 푸른 산의 집에서 대인이 먼저 피한다는 것은 재앙이 오기 때문에 당연히 피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산이며 들이며 계곡을 가리지 않으니 大人(대인)이 되어서 앞날을 알면 그 재앙을 마땅히 피할려고 움직인다. 어디로 피할까? 당연히 성긴 울타리를 찾아서 피하기 마련이다. 성긴 울타리의 보호아래에 가야 국경을 침범한 외적으로 부터 화살을 안맞으니 성긴 울타리를 찾는다. 皇極數(황극수) 공사에서 모두에게 384번째 인형이 그려진 쪼가리를 찾도록 한것도 그런 이유다. 즉 胡兵(호병)이 터져나오면 시두가 대발하고 그때는 구원의 힘을 찾을수 밖에 없다. 

 

暗君(암군)이나 昏君(혼군)이야 왜 대인이 피하는지 고민하지 않겠지만 정상적인 지도자라면 왜 그럴까하고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이 정상이다. 물론 지금은 기대할 수 없지만 말이다. 그러니 武王(무왕)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을 가리킨다. 黑龍(흑룡)이라하니 생각나는데 黑龍吐血(흑룡토혈)로 병술일에 현실로 나타났다고 뉴스에 나왔으니 역시 다가오는 병술일에 그런 고민을 하게 되는지 가보면 알 일이다. 

黑蛇之歲(용사지세) 家中不食(가중불식) 善舟良馬(선주양마) 其德廣大(기덕광대) 蓄財積穀(축재적곡) 常道大行(상도대행)
- 검은 뱀의 세월에 집에 먹을 것이 없으니 착한 배와 어진 말의 그 덕이 크니 재산을 축적하고 곡식을 쌓아 항상 道(도)가 크게 유행한다. 

 

제일 유려하는 것이 '집에 먹을것이 없다'라 대비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런 때가 오며 지금의 풍요는 순식간에 파탄이 나고 뚝 끊어지는 일이 있다. 물론 또 예비된 구원의 힘을 통해서 여러가지 여러방면으로 문제를 풀겠지만 각자도생을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도 스스로 준비해야한다. 남의 것 얻어먹을 궁리보다는 스스로 준비하고 오히려 도움을 주는 것이 德(덕)이 되지 얻어 먹는다는 것은 빚이 된다. 항상 도가 크게 유행한다인 常道大行(상도대행)은 이미 사람이 나와서 성긴 울타리가 작동하니 道(도)가 서고 사람들이 그 방향으로 나아가며 道(도)와 德(덕)이 회복되어서 크게 바른 길로 나아가는 것이 유행하게 된다. 

靑馬之歲(청마지세) 魚游大河(어유대하) 說辨化邦(설변화방) 刑殺照臨(형살조림) 立法議論(입법의논) 正法制度(정법제도) 財産不喪(재산불상) 防盜庶民(방도서민)
- 푸른 말의 세월에 물고기가 큰 하천에 놀며 말로 분별하여 나라가 되니 형벌과 죽임이 와서 비추고 법을 세우는 의논을 하고 바른 법으로 제도를 정립하고 재산이 상하지 않으며 도적을 막아서 서민을 보호한ㄷ. 

 

결국 이 모든것이 사람이 나와서 나라를 이루는 과정을 가리킨다. 물고기가 그물에 걸린것이 아니라 큰 하천에서 노니는 것은 비로소 자유가 온것이며 입법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나라가 성립된다는 것을 말한다. 물론 새로운 나라다. 武王(무왕)이란 칭호는 그 속에 刑殺(형살)에 대한 것도 포함된다는 것을 가리킨다. 만국재판소가 이 땅위에 서는 것도 바로 이 바른 법을 통해서 기강을 세우고 道(도)와 德(덕)으로 돌아가게 만든다는 것을 가리킨다. 창생은 자질을 가리키지 완성형이 아니다. 결국 사회에 기강을 흐트리면 刑殺(형살)이 따른다는 것을 알수 있다. 

 

하물며 나라가 서는 초기에는 더더욱 기강을 엄격하게 잡는다. 그러니 상제영감이 제자들에게 도통자가 나오면 조심하라고 한것이다. 

靑羊之歲(청양지세) 民生流水(민생유수) 突然天災(돌연천재) 一時驚動(일시경동) 雷天地震(뇌천지진) 不然王家(불연왕가) 赤龍遇鷄(적룡우계) 晝夜震振(주야지진) 焰天地覆(염천지복) 聖世難矣(성세난의) 況末世乎(황말세호)
- 푸른 양의 세월에 민생은 흐르는 물과 같은데 돌연 하늘의 재앙이 나타나서 한때 놀라서 움직이니 하늘에는 번개가 치고 땅에는 지진이 발생한다. 그렇지 않으면 王家(왕가)에서 붉은 용이 닭을 만나면 밤낮으로 지진이 발생하고 뜨거운 하늘에 땅이 뒤집어지니 성이 나온 세상도 어렵구나. 하물며 말세야 말해서 무엇하리.

 

위 예언의 끝에 보면 聖世難矣(성세난의)로 萬國聖人(만국성인)이 나온 후의 세월이란 것을 가리키고 있다. '성인이 나온 세상도 어렵구나!'라고 가리키고 있다. 그것은 지구의 지축이 바로 서며 지각 변동이 발생하기 때문에 놀랄 일이 있다. 武王(무왕)을 따르는 무리들은 일단 병겁의 위험으로 부터 보호를 받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지각 변동이 남아있다. 알아야 할것은 대전쟁과 병겁 지각변동이 하나 끝나면 이어서 발생하는 순차성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대전쟁이 벌어지면 사람이 나오는 것은 3일뒤지만 더더욱 이 지각변동은 겹쳐서 올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나오고 나면 그 사람의 힘이 아니면 난장판을 벗어나기 어렵다. 그래서 그때가 오면 일사분란하게 저절로 움직일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재앙이 끝난것이 아니며 사람이 나오고 나서도 한때 놀라는 일이 있는 것은 지구의 조정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붉은 용이 닭을 만나는 때는 이미 시작되었고 밤낮으로 지진이 있지만 강하지 않고 미소지진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니 괜찮은 것처럼 느끼지만 한때 놀라는 때는 온다. 그것은 이미 밝혔듯이 지구의 조정이 시작되면 강진이 나타난다. 그 첫번째가 둑이 터지는 것이며 이어서 세월을 따라서 지각변동이 오기에 대전쟁과 병겁뿐만 아니라 이 지각변동도 고민해야 한다. 

 

지금은 한자리에 가만히 있는다고 사는 것이 아니다. 대전쟁과 병겁이 쓸고 나면 무수한 사람이 죽고 그리고 시간을 두고 지각변동이 와서 땅을 뒤집어 정리하기 때문에 그때는 정해진 높은 곳을 가야하며 그래서 도통자가 있다. 모르면 아무것도 할수 없으며 아는척하다가 오히려 사람이 나오고 나서 가짜라는 것이 들통나면 천벌이 따른다. 그러니 그동안 해온 어줍잖은 개벽타령은 하지를 말아야하며 생각도 하지말라. 焰天地覆(염천지복)은 결국 지각변동이 온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한 사람이 나와서 창생을 보호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정기로 갈려면 넘어야할 과정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赤龍遇鷄(적룡우계)는 龍遁(용둔) 공사를 바탕으로 보면 된다. 이미 640일의 도수를 채웠고 상씨름이 넘어간다는 상태라 지금은 이미 대전쟁과 병겁을 대비해야 하는 시기다. 이미 사람이 나오는 단계가 시작된지 오래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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