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송하비결에서 朴李平定(박이평정)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왜냐하면 앞의 예언들이 말세의 끝에 벌어질 일을 가리키며 그 전의 사건이라도 2024년 갑진년에 벌어질 神人脫衣(신인탈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그 즈음에 벌어질 혼란이 徐福(서복)의 해원으로 인하여 벌어지는 난장판이라는 것을 알고 보면 뜬금없이 왜 박씨가 나타날까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데 천지공사를 보면 神大將(신대장) 박공우를 임명한 것을 보면서 알만했다. 상씨름을 차경석과 했다는 것도 결국 그 대목에서 무엇을 가리키는지 알만하다.
白兎以後(백토이후) 東邦我國(동방아국) 運氣到來(운기도래) 木火之間(목화지간) 文昌武曲(문창무곡) 貴福二星(귀복이성) 艮方會照(간방회조) 黃金復明(황금복명) 五六强盛(오륙강성) 炎火難世(염화난세) 將帥魁折(장수괴절) 豊沛不然(풍패불연) 空錢滅兵(공전멸병) 其中庶握(기중서악) 水火之間(수화지간) 首出庶物(수출자물) 萬國聖人(만국성인) 子午正立(자오정립) 三道順行(삼도순행) 檀國玉土(단국옥토) 四神護衛(사신호위) 世世昌盛(세세창성)
白兎以後(백토이후)에는 중요한 정보가 있다. 萬國聖人(만국성인)이 나온다는 것이며 이를 중심으로 세월의 흐름을 어떻게 볼 것인가가 관건이다. 이런 가운데 이 白兎(백토)를 어떻게 볼 것인가가 관건이다. 흰 토끼는 두가지 의미가 있다. 간지로는 辛卯(신묘)를 가리키고 달로는 小月走(소월주) 즉 '29일까지 있는 달에 달린다'는 두가지다. 그런데 위 내용 다음에 이어진 '白兎之歲(백토지세) 狂浪入城(광랑입성) 不射群鳥(불사군조)'를 보면 미친 파도가 성에 들어온다로 移國遷都(이국천도)가 벌어지는 사건을 가리키고 이어서 '무리진 새를 쏘지 않는다'인 不射群鳥(불사군조)는 '국경을 침범한 외적이 활을 쏜다'인 寇賊射弧(구적사호)를 가리킨다.
그러니 이 白兎之歲(백토지세)가 白兎以後(백토이후)와 같다면 胡兵(호병)이 들어와서 時痘(시두)로 나올때가 기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서로 다른 白兎(백토)라면 달라진다. 그래서 두가지 가능성을 다 염두에 두고 살펴야 한다. 運氣(운기)로 볼때 木火之間(목화지간)은 木氣(목기)와 火運(화운) 혹은 木運(목운)과 火氣(화기)로 볼수 있고 그렇게 되면 간지로 전자의 경우 갑술월, 을해월과 병진월, 정사월이 되며 후자의 경우는 갑진월, 을사월과 병술월, 정해월이 된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결국 호胡兵(호병)이 나오거나 萬國聖人(만국성인)이 나와 바야 안다. 그런데 조공산비문의 西北龍蛇会(서북용사회)를 생각하면 전자가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2023년 병진월과 정사월에서 2024년 갑술월과 을해월이 되니 말이다. 五六强盛(오륙강성)은 30년 공부 도로아미타불과 연결된다. 5 X 6 = 30이니 말이다. 白兎(백토)가 小月走(소월주)가 되면 갑술월을 가리키니 그것도 이치에 부합한다. 30년의 발전이 극을 치니 炎火難世(염화난세)가 온것도 올해와 작년의 일을 보면 응기적으로도 부합하고 있다. 결국 ' 黃金復明(황금복명) 五六强盛(오륙강성)'은 30년 세월은 강성했지만 '불꽃 더위의 어려운 세상이 온다'인 炎火難世(염화난세)가 온다는 것이며 空錢滅兵(공전멸병)으로 돈과 병사가 모두 헛되고 사라진다는 것은 배금주의도 사라지고 전쟁도 사라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水火之間(수화지간) 首出庶物(수출자물)'은 묘한 면이 있다. '물과 불의 사이에 우두머리가 나와서 만물을 구제한다'가 되니 물과 불의 사이를 運氣(운기)로 봐야할지 뭐로 보느냐의 관점에서 따라서 달라진다. 운기로 보면 火運(화운)과 水氣(수기)로 2023년 병진월의 火運(화운)과 임술월의 水氣(수기)가 그것이라고 밝혔고 달로 보면 木氣(목기)가 나오기 전까지 이어지는 세월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이어진 우두머리가 나와서 만물을 구한다는 것인데 현실에서 확연하게 드러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응기적인 측면에서는 그것이 뚜렷하며 그래서 大冶(대야)에 이어서 '금 닭이 날개를 친다'인 金鷄鼓翼(금계고익)으로 이어졌다.
앞에서 文昌星(문창성)이 비친다는 것은 文運(문운)이라 글로 알린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며 武曲星(무곡성)은 전쟁과 병사에 대한 별이니 전쟁이 벌어진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래서 속수전경에 보면 '결피금저 오늘'이 되면 까발려 진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거꾸로 보면 "시두가 대발하면 내 세상이 온줄 알아라"는 것으로 胡兵(호병)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면 운수가 현실로 드러난다는 것을 가리킨다. 이 '우두머리가 나와서 만물을 구한다'인 首出庶物(수출자물)의 방편이 文昌星(문창성)과 武曲星(무곡성)의 기능에 있다는 것을 말하니 그렇게 만물을 구하는 일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오히려 거꾸로 보면 결국 이 萬國聖人(만국성인)이 나오는 시기가 木火之間(목화지간)에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그러니 '炎火難世(염화난세) 將帥魁折(장수괴절)'으로 '세계 타오르는 어려운 세상에 장수인 괴수가 꺽인다'고 예언했다. 즉 이 괴수를 꺽는 때가 木火之間(목화지간)이 되며 木氣(목기)가 나오는 갑술월과 을해월을 중심으로 흐르는 세월에 그렇게 된다는 것을 예언한 것이다. 이 괴수가 누구일까? 三大將(삼대장)의 운수를 알면 누구인지 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胡兵(호병)이 나오는 것은 때가 있고 그 때가 누런 닭이 죽지터는 것과 관련성이 있다고 천지공사는 가리키고 있다.
그런데 벌써 '금 닭이 날개 친다'인 金鷄鼓翼(금계고익)이 10월16일 계축일과 10월26일 계해일에 나타났다. 두홰 운다더니 지진이 두번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상씨름이 넘어간다"의 기준 간지인 계유일이 지났으니 萬國聖人(만국성인)이 나올때가 다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水火之間(수화지간) 首出庶物(수출자물)'은 결국 자격을 지키도록 그 길을 알린다는 것을 깔고 있다. 지금은 탈선하면 자격을 상실한다. 즉 대세를 몰라서 줄 잘못서면 폭망한다는 것을 지난 세월에 나타난 사건들이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30년 공부가 도로아미타불이 되면 폭망하니 大勢(대세)를 알려서 폭망할 것을 막은 것이다.
그러니 적극적 공세로 만물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길을 밝혀서 자격을 잃지 않도록 해서 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文昌星(문창성)이 비친다고 했다. 그러나 자격을 잃으면 결국 대전쟁과 병겁으로 쓸려나가며 그래서 武曲星(무곡성)이 비친다고 예언한 했다. 이런 경우에도 선택은 각자에 있다. 그 말을 듣고 믿고 따르거나 그 말을 듣고도 따르지 않거나 그것은 각자의 선택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믿고 따른것과 듣고도 따르지 않은것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지금의 현실이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녹취가 있어도 입만 열면 거짓말을 뻔뻔스럽게 하는 震木(진목)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명확한것 아닌가? 결국 예언서가 그 무리가 모두 쓸려나간다는 것을 명시한것도 그들의 죄업과 죄악이 무겁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어서 空錢滅兵(공전멸병)처럼 돈이 헛되고 모든 군사가 쓰러진다고 예언하고 있으며 사람이 나올때 그렇게 된다는 것을 천지공사는 밝히고 있다. 즉 "남원 무당이 큰 굿을 하면 천하의 군사가 모두 쓰러진다"고 전하고 있다. 무기가 있어도 쓰지도 못하게 되니 그런 것이다. 마치 천지공사에서 방아쇠를 당겨도 총알이 나가지 않았던 것처럼 그런 일이 벌어질 것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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