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비결

松下秘訣(송하비결) - 9.다섯 번째 단락 - <2>

성긴울타리 2024. 10. 2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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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猿至豚(청원지돈) 福星紛序(복성분서) 妖星入宮(요성입궁) 聖賢遯世(성현둔세) 小人得權(소인득권) 白晝雲雨(백주운우) 陰陽相憐(음양상린) 深根露出(심근노출) 天災兵禍(천재병화) 必致東邦(필치동방)  
羊猿從鷄(양원종계) 行戌從亥(행술종해) 大海大島(대해대도) 天火得風(천화득풍) 炎火動天(염화동천) 伐木丁丁(벌목정정) 移國遷都(이국천도)
雖正危慮(수정위려) 旻天疾威(민천질위)   如履薄氷(여리박빙) 躁便无人(조편무인) 歲行毒疾(세행독질) 人命多傷(인명다상) 火泉二神(화천이신) 相殺蓋亡(상살개망)
長水之家(장수지가) 出關良亮(출관량호) 樹木虛實(수목허실)   根幹華中(근간화중) 下淺見華(하천견화) 明善見根(명선견근)
黃柏分設(황백분설) 巨羊歸鄕(거양귀향) 兵禍奔亂(병화분란) 松下有豚(송하유돈) 尊邑八玉(존읍팔옥) 鎬山採金(호산채금)   老胡怒號(노호노호) 龍虎相搏(용호상박) 南洋黃虎(남양황호) 大號一聲(대호일성) 遷都新鄭(천도신정) 重二得天(중이득천) 旣雨開天(기우개천)

 

위 내용에서 靑猿至豚(청원지돈)이 가리키는 갑신에서 돼지까지의 구간이 서두부터 살펴본 것을 결과로 보면 2020년 갑신월에서 2024년 을해월의 어느 시점을 가리킨다. 이 구간에 벌어지는 일이 요사스러운 요물이 궁에 들어오니 성인과 현인은 세상에 숨고 小人(소인)이 권력을 얻어서 엉망진창이 되다가 결국 반드시 전쟁이 벌어진다는 것을 예언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결국 독한 질병이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죽는다는것까지가 相殺蓋亡(상살개망)의 내용이다. 

長水之家(장수지가) 出關良亮(출관량호) 樹木虛實(수목허실)   根幹華中(근간화중) 下淺見華(하천견화) 明善見根(명선견근)
- 긴 물의 집안에서 어진 호걸에게 문서를 내보내니 나무에는 허실이 있고 뿌리와 줄기 가운데가 빛나면 아래 얕은 곳에서 빛남을 보니 밝은 선함이 그 뿌리를 본다. 

 

긴 물의 집이란 '물의 德(덕)'처럼 아래로 흐르며 세상을 이상 세계로 바꾸는 일을 하는 집이란 의미며 그곳에서 어진 호걸을 문서를 발행해서 쓴다는 것을 말한다. 水德山(수덕산) 자락 응기가 발생한 시점으로 부터 진행형에 있다는 것을 응기가 이미 드러냈다. 그리고 결국 사람이 나와서 일을 하고 그로 인하여 밝은 착함의 뿌리가 바로 물의 德(덕)을 가리키는 長水(장수)에 있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나무에 허실이 있다는 樹木虛實(수목허실)은 震木(진목)처럼 나라 그르치는 한 왕의 백성도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래서 잘 가려하는 것이 현실이며 大勢(대세)에 어두우면 죽을 기운이 붙는다고 현무경은 가리키고 있다. 

黃柏分設(황백분설) 巨羊歸鄕(거양귀향) 兵禍奔亂(병화분란) 松下有豚(송하유돈) 尊邑八玉(존읍팔옥) 鎬山採金(호산채금)  老胡怒號(노호노호) 龍虎相搏(용호상박) 南洋黃虎(남양황호) 大號一聲(대호일성) 遷都新鄭(천도신정) 重二得天(중이득천) 旣雨開天(기우개천)
- 황벽나무가 따로 나누어 서니 큰 양이 고향으로 돌아가고 전쟁의 화가 어지럽게 달린다. 소나무 아래 돼지가 있으니 높은 읍에 여덟개의 옥이 있고 鎬山(호산)에서 金(금)을 캔다. 나이든 胡兵(호병)이 화가나서 외치니 용과 호랑이가 서로 친다. 남쪽의 먼바다의 누런 호랑이가 크게 한번 짖으니 도읍을 옮기고 새로운 나라가 서니 무거운 둘이 하늘을 얻고 이미 비가 내리고 하늘이 열렸다. 

 

위 내용은 예언이 암호화가 심하다. 일단 黃柏(황백)은 황벽나무를 가리키는 단어인데 이 껍데기를 약으로 쓰며 속 껍질의 색깔이 노랗다. 결국 이렇게 따로 선다는 것은 그 노란 껍질을 분리 하여 속 색깔이 드러난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러니 뒤에 보면 黃虎(황호)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니 이 황벽나무는 누렇다와 잣나무 柏(백)이 가리키는 '지도자'이며 새로운 지도자가 나온다는 것을 말한다. 누런 새로운 지도자란 결국 鷄龍(계룡)을 가리키며 누런 닭이 죽지 털것을 말한다. 그러니 이렇게 새로운 지도자가 나오면 적벽대전의 조짐이 반드시 나타나니 胡兵(호병)이 나와서 時痘(시두)가 대발한다. 그러니 이어진 내용에 미국을 상징하는 큰 양이 고향으로 돌아가고 전쟁의 재앙이 어지럽다인 ' 巨羊歸鄕(거양귀향) 兵禍奔亂(병화분란)'으로 예언했다. 

 

松下有豚(송하유돈)은 소나무 아래에 돼지가 있다로 靑猿至豚(청원지돈)의 돼지를 좀더 자세히 표현한 것이다. 돼지에 이르면 벌어지는 일이 전쟁의 재앙이 어지럽게 달린다는 의미다. '老胡怒號(노호노호) 龍虎相搏(용호상박)'은 결국 胡兵(호병)이 나온다는 것을 이렇게 예언했다. '노련한 胡兵(호병)이 노해서 소리치니 용과 호랑이가 서로 친다'는 것은 전쟁이 벌어진다는 것을 말한다. 즉 대전쟁을 이렇게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이어진 '南洋黃虎(남양황호) 大號一聲(대호일성)'은 사람이 나와서 병겁이 나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胡兵(호병)을 그냥 두면 만명중 한명 사는 운수가 되어서 살자가 없어지기 때문에 그것을 막고 가려서 자격 없는 자들을 쓸어내며 병겁으로 인하여 胡兵(호병)이 내려오지 못한다고 천지공사는 가리키고 있다. 

 

그리고 도읍을 옮기고 새로운 나라가 들어선다는 遷都新鄭(천도신정)으로 하느님의 나라가 선다는 것을 가리킨다. 重二得天(중이득천)의 무거운 둘은 그 내용을 볼때 老胡(노호)와 黃虎(황호)를 가리킨다. 앞 문장에서 소리친 둘을 시작으로 결국 도읍을 옮기고 새로운 나라가 들어서니 말이다. 천하게 칼과 병사가 나오면 사해가 새로운 주인에게 돌아간다는 조공산 비문의 예언을 생각하면 그 무게를 알 수 있다. 하늘을 얻는다는 것은 운수를 받는다는 것을 말하니 결국 胡兵(호병)에 의해서 가운데가 텅텅비고 동남쪽에 숨은 土倭(토왜)의 잔당과 자격없는 자를 병겁으로 쓸어낸다는 것을 黃虎(황호)가 상징하니 결국 이 둘이 운수를 받는때가 있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그러니 이어진 旣雨開天(기우개천)은 이들이 나타나면 그런 줄 알라는 의미와 같다. 

 

그러니 "시두가 대발하면 내세상이 온줄 알라"고 상제영감이 말했다. 胡兵(호병)이 시두로 현실에 나타나며 병겁은 또다른 형태로 나타난다. 결국 죄짓고 도망갈곳은 없으며 土倭(토왜)와 半倭(반왜)는 비참하게 쓸려나가고 지옥행이라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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