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道峰詩(삼도봉시)에서는 '二八之君生於黑鼠(이팔지군생어흑서) 而其數爲五十四(이기수위오십사)'로 그 숫자를 명확히 밝히고 있다. 임자에서 54차가 을사가 되니 기이하게도 國祚盡於八壬(국조진어팔임)에서 空亡(공망)이 다시 드는 해에 망한다고 한 것과 같은 시기를 가리키고 있다. 여기서 空亡(공망)이란 甲午旬中(갑오순중) 空亡(공망)이며 갑진년과 을사년을 가리킨다. 이것도 國祚盡於八壬(국조진어팔임)은 전제조건이 있다는 것을 ' 若不如是(약불여시) 西方錢氏金以起戈(서방전씨금이기과) 戈以亡國(과이망국)'으로 예언했고 해석하면 '만약 이와같지 않으면 서방의 돈이 무너지고 무력으로 일어나서 무력으로 나라를 멸망시킨다'로 예언했다. 이 문장들의 앞에서 전제조건이 이루어지지 않을때 벌어지는 일이 서방의 달러가 무너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