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번 8월21일 임술일 을사시 '昌原市(창원시) 義昌區(의창구) 東邑(동읍) 丹溪里(단계리) 147-1' 精兵山(정병산) 자락 응기는 우수한 군대를 가리키는 精兵(정병)의 상이 나타났다.
지번 '147-1'을 따라서 2025년 4월4일 계묘일에서 147일차가 8월28일 기사일이며 148일차가 8월29일 음력7월7일 경오일이다. 지번을 따라서 가면 결국 七月七夕(칠월칠석)에 닿는다. 義昌(의창)은 '義(의)가 창성하다'로 해석되며 4월4일 계묘일에 탄핵이 인용되면서 震木(진목)이 파면되었다. 역시 지번이 가리키는 도수는 정확히 七月七夕(칠월칠석)에 닿으며 어떤 운수가 열릴지를 가리키고 있다. 이 度數(도수)를 헤아리기가 가장 어렵다. 이미 七月七夕三五夜(칠월칠석삼오야)를 살피는 과정에서 송하비결의 예언은 '牛女二星(우녀이성) 烏鵲相逢(오작상봉)'으로 七月七夕(칠월칠석)을 가리키며 앞에는 미국이 물러나고 뒤에는 사람이 나올 것을 예언했다.
子午衝入(자오충입) 巨羊歸鄕(거양귀향) 牛女二星(우녀이성) 烏鵲相逢(오작상봉) 八方統合(팔방통합) 鷄伯回生(계백회생) 木加丙局(목가병국) 得珠飛天(득주비천) 小島潛龍(소도잠룡)
- 子(자)와 午(오)가 대질러서 뚫고 들어가면 큰 양(미국)이 고향으로 돌아가며 견우와 직녀의 두 별이 오작교에서 서로 만나면 팔방이 통합되며 닭 맏이가 살아 돌아와서 권세를 잡고 여의주를 얻어서 하늘을 나니 작은 섬의 숨은 龍(용)이라.
<松下秘訣(송하비결)>
七月七夕(칠월칠석)을 기점으로 '보름 달 밤'인 三五夜(삼오야)가 百中(백중)을 가리키니 그 구간에 벌어질 일이 무엇인지 위 예언이 가리키고 있다. 나타난 응기가 이미 예언한 맥점을 가리키는 것은 이치에 부합하기 때문에 기운이 따르는 현상중 하나다. 度數(도수)가 정밀하게 가리키고 있다. 松下秘訣(송하비결)이 예언의 내용을 풍족하게 만들었으니 그것은 각 예언서가 가진 특징이 다르다는 것을 말한다. 三道峰詩(삼도봉시)에서도 종교를 기반으로 한 黃巾賊(황건적) 세력이 나오고 나서 노는 죄인들의 모임을 만든 陰僧女(음승녀)가 죽는다고 예언한 것처럼 흐름의 결을 어디 관점에서 풀어나가느냐가 다르니 흥미롭다.
三大將(삼대장)의 운수가 나오면서 그동안 숨어있던 부패와 타락이 시간을 두고 모두 드러난 것이며 이제 정리만 남은 단계를 향해서 가고 있다. 그런데 그 운수마저도 陰僧女(음승녀)와 震木(진목)이 처한 현실을 따라서 운수가 나타나니 역시 물귀신 작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현실을 비추어 볼 때 가장 큰 문제는 黃巾賊(황건적)이라는 것을 三道峰詩(삼도봉시)가 명확히 알았다는 것이 신기하다. 잡교를 포함한 먹사와 종교들이 말세의 끝에 난장판을 만들것을 미리 알고 한 예언이며 그 운수의 정점이 윤달포함 계미월을 黑羊之運(흑양지운)으로 가리키고 있었다는 것이 더 놀랍다.
또 그 기간중 黃巾賊(황건적)이 국제적으로 놀며 별 쓰레기 같은 음모론자를 불러오는 것을 보면서 그것마저 가리키고 있었던 三道峰詩(삼도봉시)의 예언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京則三四遠國在開港(경즉삼사원국재개항) 市鄕則數百(시향즉수백) 黃巾聲氣(황건성기) 相唱黑羊之運(상창흑양지운) 雖曰小弛(수왈소이) 實多內食(실다내식)
- 서울이 곧 세, 네개 먼 나라와 항구를 여니 시장과 마을이 곧 수백이라. 黃巾賊(황건적)의 목소리와 기운이 서로 부르는 검은 양의 운에 비록 조금 늦추어졌다고 하나 실은 저희들끼리 잡아먹는 것이 많다.
炎魃赫赫於前(염발혁혁어전) 靑女承承於後(청녀승승어후) 溝洫之能(구혁지능) 終其天者(종기천자) 蓋亦無幾矣(개역무기의)
- 가뭄 불꽃은 앞에 뜨겁고 서리는 뒤에 이어지지만 봇도랑을 잘 파서 그 하늘이 준 천명을 다할 날이 대략 얼마 남지 않았네.
<三道峰詩(삼도봉시)>
그런데다가 지금의 국민의 짐을 보면 지들끼리 잡아먹고 있는 것이 역력하다. 이런 것을 보면 예언서를 허투루 생각하고 봐서는 안된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이어진 내용도 때가 다되었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이러니 540번 응기가 가리키는 도수를 잘 봐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어서 541번 8월21일 임술일 경술시 '永同郡(영동군) 龍山面(용산면) 山底里(산저리) 산60' 백화봉 자락 응기가 발생했다.
이 백화봉을 舞仙峰(무선봉)이라고 부르며 여기에는 기묘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신선이 춤추고 놀았다는 무선봉(舞仙峯).
용산면 산저리 송천강 건너편에 옥천방향으로 경사가 가파르고 절벽이 험한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무선봉에는 신기하고도 믿어지지 않는 전설이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300여년전 용산면 산저리에서는 병명을 알 수 없는 전염병이 퍼지고 연일 화재가 발생해 마을에 곡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주민들은 화재의 원인을 찾고자 밤마다 순찰을 돌고, 무당을 불러 굿을 해보기도 하고 심지어 관청과 합동으로 제사를 지내기도 했지만 마을의 재앙은 끊이질 않았다. 그러자 몇몇 주민은 정든 고향을 버리기도 하고, 남아있는 사람들도 삶의 의욕을 잃어버려 마을은 점점 흉흉해져 갔다. 그러던 어느날 이곳을 지나던 스님 한 분이 마을 흉사에는 무언가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주변의 산세를 찬찬히 살피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마을 노인에게 말하기를 『이 마을이 질병과 불에 시달리는 것은 무선봉의 산세 때문이요. 무선봉의 산줄기가 너무 커서 이러한 일이 생기니 무선봉 산줄기를 작게 해야 합니다』라고 이르는 것이었다.
스님의 풀이에 따르면 산줄기를 작게 하기 위해서는 제일 큰 봉우리에서 쇳소리가 들려야 하고, 남은 봉우리에서는 소금물이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유는 소금물은 바다의 기운이라 산의 기세를 꺾을 수 있고 산은 돌이므로 더 강한 쇠로 누를 수 있다는 것. 흉사에 시달린 주민들은 바로 무선봉에 올라 용연암이라는 암자를 짓고 커다란 종을 달아 매일 아침에 세 번, 저녁에 서른번씩 종을 쳤고, 다른 봉우리에는 구덩이를 파고 항아리에 소금물을 담아 묻었다.
그러자 종을 친 날부터 신기하게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고 이름 모를 병에 걸렸던 사람들이 하나둘 자리를 털고 일어나는 것이었다. 그리고 해가 바뀔 때마다 소금물을 묻고 용연암에 올라 종을 치자 마을의 평화가 찾아온 것이다.
그러나 무선봉의 전설을 안고 살아온 이 마을에 지난 78년 마을에 원인 모를 화재가 연이어 발생, 경찰과 주민들은 백방으로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였으나 찾지를 못했다. 그러던중 한 주민의 제안에 따라 무선봉에 묻은 소금항아리를 조사해 보기로 했는데, 놀랍게도 산봉우리의 소금물을 담아놓은 항아리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마을에서 다시 항아리에 소금을 담아 묻자 재해가 멈추었다고 한다.
<영동신문>
이야기가 인터넷 버전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그것은 늘 있는 일이다. 위 내용중 ' 산은 돌이므로 더 강한 쇠로 누를 수 있다'는 갸우뚱이다. 사진을 찾아서 살펴보니 산을 보면 岩山(암산)이라고 하기에는 돌이 드러난 바가 빈약하다. '돌을 쇠로 누른다'는 것은 오행의 이치도 아니다. 애초에 오행중에 돌 石(석)이 들어가지 않는다. 팔괘로 보면 巽石(손석)을 상대할려면 震(진)을 이용하는 것이 이치다. 그런데다가 마을의 문제로만 보는 내용이지만 전체 지맥으로 보면 白馬山(백마산) 자락 지맥이라 지금의 운수로 보면 역시 말대가리(房星)의 일을 가리키는 것이다. 오히려 큰 맥락에서 소금물은 이치적으로 볼 때 비보로 타당하다.
그리고 절의 이름이 용연사로 龍(용)이 들어간 것을 보면 역시 震爲龍(진위룡)의 이치를 이용하고 있다. 이왕 구색을 맞추려고 했으면 용문양을 새긴 종으로 하면 더 나았다. 용이 비를 몰고 오며 번개와 천둥이 치는 격이 되니 말이다. 그런데 실제 사진이 있어서 보니 징에 가깝다.
이렇게 응기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자세히 보면 현실과 미래에 대한 단서가 된다. 만사 운수놀음이며 때가 중요한데 지금 즈음에 이런 응기가 나타난 것이 더 중요하다. 위 지형도를 보면 굴봉과 천지봉이 있다. 이것 또한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를 가리키는 것이며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위한 비보만이 아니라 전체 지맥의 흐름으로 보면 위태로운 운수가 임박하고 있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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