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祚盡於八壬(국조진어팔임)의 전체 내용을 보면 수도를 옮긴다는 것을 전제로 예언하고 있다. 그러면 그 때에 대한 단서가 있기 마련인데 그것을 두고 대놓고 예언한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이 다음이다.
義相古訣(의상고결) 君臣三罹播遷(군신삼이파천) 太白之下(태백지하) 當爲樂土天星一周(당위낙토천성일주)
三大將出自海中(삼대장출자해중) 剿除奸賊(초제간적) 亦不得保身(역불득보신) 厥後(궐후) 山隹用事於戚田宛(산추용사척전완) 非衣弄權於外門(비의롱권어외문) 三姓得窺(삼성득규) 遠姓之李(원성지이) 終乃復邦(종내복방)
奠邑騎馬(전읍기마) 走肖跨羊(주초과양) 血流千里(혈류천리) 不可說也(불가설야)
木鷄聲思(목계성사) 金虎較力(금호교력) 其至土猴人極矣(기지토후인극의)
厠下有鐵(측하유철) 煽火艶妻(선화염처) 木兎首亂(목토수란) 土羊繼變(토양계변) 善人之血(선인지혈) 塗于山野(도우산야) 國家從此南遷(국가종차남천)
위에서 보면 國家從此南遷(국가종차남천)을 해석하면 '나라가 이로부터 남쪽으로 옮긴다'가 된다. 遷都(천도)가 저절로 되듯이 나라를 옮긴다고 밝히고 있다. 나라가 옮긴다는 것은 나라가 망하고 새로 세워진다는 것을 가리키니 얼마나 큰 충격이 오기에 그렇게 되는지 그것을 앞에서 밝히고 있다. '피가 천리에 흐르니 말로 설명할 수 없다'인 '血流千里(혈류천리) 不可說也(불가설야)'로 예언하고 있다. 결국 위 예언중 첫 문장에서 왜 나라가 남쪽으로 옮기는 일이 벌어지는지 그것을 예언하고 있다.
義相古訣(의상고결) 君臣三罹播遷(군신삼이파천) 太白之下(태백지하) 當爲樂土天星一周(당위낙토천성일주)
三大將出自海中(삼대장출자해중) 剿除奸賊(초제간적) 亦不得保身(역불득보신) 厥後(궐후) 山隹用事於戚田宛(산추용사척전완) 非衣弄權於外門(비의롱권어외문) 三姓得窺(삼성득규) 遠姓之李(원성지이) 終乃復邦(종내복방)
- 의상 고결에 이르길 임금과 신하가 세차례나 도읍을 옮기니 태백의 아래에서 마땅히 즐거운 땅에 하늘의 별이 한번 돌고나면 삼대장이 바다 가운데에서 나와서 간악한 도적을 무찔러 제거하지만 또한 그 몸을 보전하지 못한다. 그 후에 山隹(산추)가 친척의 땅에서 완연히 권세를 부리고 非衣(비의)가 문밖에서 권력을 희롱하니 세 성씨가 저마다 틈을 노리지만 먼 성씨인 李(이)씨가 마침내 나라를 회복한다.
위 의상 고결에서 전제한것은 결국 세번 도읍을 옮긴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太白之下(태백지하)는 태백산 아래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太白(태백)은 이어진 문자의 天星(천성)으로 보면 하늘의 金星(금성)을 가리키는 것이다. 金星(금성)은 '죄를 물어서 죽임'인 誅殺(주살)을 담당하는 별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말은 결국 길흉화복으로 볼때 운수가 어디를 향해서 나아갈 것인지를 은유적으로 가리키고 있다. 죄를 물어서 죽이는 일이 전제된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세상의 변화로 즐거운 땅인 樂土(낙토)가 될것을 가리키지만 그 전에 '죄를 물어서 죽인다'인 誅殺(주살)이 먼저 나타날 것을 예언한 것이다.
그런 운수가 바다 가운데에서 나오는 三大將(삼대장)으로 부터 운수가 열린다고 예언했으니 역시 현실로 보면 2018년 말의 鷄鳴丑時(계명축시)로 부터 열린 운수를 가리키고 있다. 그리고 그 세명의 대장이 간악한 도적을 무찔러 제거하지만 그 셋도 그 몸을 보전하지 못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어진 厥後(궐후)는 이 세명의 대장이 죽은 후를 가리키고 있다. 이 三大將(삼대장)의 정체는 이미 드러났으며 惡(악)으로 성공하여 土倭(토왜)와 奸賊(간적)이 스스로 드러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이 지금은 끝에 이르고 있다는 것을 현실이 가리키고 있다.
이 세명의 대장이 金水火(금수화)의 세 성씨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들이 죽고 나서 더 복잡해질 것을 가리키고 있다. 山隹(산추), 非衣(비의), 遠姓之李(원성지이)의 세 성씨가 서로 틈을 노린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과연 이것이 세 사람의 성씨로 나타날지 혹은 상징적 의미가 될지는 앞으로 벌어질 일이 그것을 드러낼 것을 가리키고 있다. 그냥보면 崔(최)씨, 裵(배)씨, 李(이)씨의 세 성씨가 된다. 오행성씨로 보면 徐福(서복)의 파탄이 나갈때가 다되어가니 결국 그 이후에 더 복잡한 모양새가 될 것을 가리키고 있다.
太白星(태백성)이 담당하는 '죄를 물어서 죽임'인 誅殺(주살)이 벌어지면서 벌어질 일이 더 복잡하게 전개될 것을 가리키지만 결국은 나라를 다시 회복하게 될 것을 가리키고 있다. 君臣三罹播遷(군신삼이파천)은 임금과 신하가 세번이나 도읍을 옮긴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도읍을 옮기는 것이 어디 기점인지가 관건이다. 이서구 비결에서 謨先亡(모선망)은 '모략으로 먼저 죽는다'인데 위 국조진어팔임의 예언은 崔(최)씨가 모략을 꾸미다 먼저 죽는 운수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奠邑騎馬(전읍기마) 走肖跨羊(주초과양) 血流千里(혈류천리) 不可說也(불가설야)
- 奠邑(전읍)이 말을 타고 走肖(주초)가 양을 타고 넘으며 피가 천리에 흐르니 말로 설명할 수 없다.
木鷄聲思(목계성사) 金虎較力(금호교력) 其至土猴人極矣(기지토후인극의)
- 나무 닭의 소리에 생각하고 쇠 호랑이에 힘을 겨루면 그 지극함이 흙 원숭이에 사람이 지켜야할 도리를 다하는 구나.
여기서 奠邑(전읍)의 의미가 관건인데 이것은 '도읍을 정하다'도 되고 '살곳을 정하다'가 되니 앞에서 세번 播遷(파천)하는 것과 이어져 있다. 살곳을 정하는 것이 말을 탄다는 것은 옮긴다가 되고 뒤에는 달릴 走(주)까지 있으니 둥둥 떠다니는 신세라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살곳을 정하는 과정에서 피가 천리에 흐른다고 이어진 문장이 가리키고 있다. 즉 播遷(파천)이 그냥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죽으면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播遷(파천)이 말을 타고 양을 타고 넘으면서 달리는 것과 같다는 것은 둥둥 떠다니는 가운데 사람이 죽는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이렇게 살곳을 정하지 못하고 둥둥 떠다니는 것에 대한 기점을 이어진 '木鷄聲思(목계성사) 金虎較力(금호교력)'이 가리키고 있다. 즉 1945년 을유해방과 1950년 경인년 한국전쟁을 가리키는 것이니 이때가 기점이 되면 서울에서 한국전쟁이 벌어져서 부산으로 임시 수도를 옮긴것이 播遷(파천)에 포함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천리는 400Km인데 이렇게 보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1968년 무신년까지 사람이 지켜야할 도리인 人極(인극)이 1969년 기유년부터는 어떻게 된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일까? 어려운 가운데 그나마 남은 도리가 사라지는 일이 벌어질 것을 예고하는 것이다.
그러니 2018년 말부터 삼대장이 나오는 운수가 시작되면서 土倭(토왜)와 奸賊(간적)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러니 사람이 지켜야할 도리인 人極(인극)이 그나마 지켜지던 때의 한계선을 1968년 무신년으로 본것은 결국 말세의 끝에 누런 닭이 죽지터는 시점과 맞물려서 이 '사람이 지켜야할 도리'가 깨어지고 그 최악 버전인 土倭(토왜)와 奸賊(간적)이 횡횡하는 세상이 될 것을 암시한 것이다.
厠下有鐵(측하유철) 煽火艶妻(선화염처) 木兎首亂(목토수란) 土羊繼變(토양계변) 善人之血(선인지혈) 塗于山野(도우산야) 國家從此南遷(국가종차남천)
- 화장실 아래에 쇠가 있으니 어여쁜 아내가 불에 부채질을 하면 나무 토끼에 어지러움이 머리를 들고 흙 양에 변화가 이어지면 착한 사람의 피가 산과 들에 발리니 나라가 이로부터 남쪽으로 옮긴다.
결국 나라가 망하고 새로운 나라가 들어서는 것을 이렇게 나라가 옮긴다고 예언한 것이다. 그런데 이미 그런 운수가 시작되 었으니 삼대장의 운수가 시작된 2018년 무술년 말을 시작으로 그 연장선에서 위 예언이 나타날 것을 가리키고 있다. 이미 밝혔듯이 2021년 7월에 경복궁 측간 발굴 발표가 있었지만 이것도 우연을 가장한 필연인것은 이때가 2021년 신축년이었고 이때 鶴(학)이 떠난다는 응기가 이어졌고, 2022년 3월에는 동해안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화장실 아래란 2021년 이후를 가리키는 것이니 더더욱 현실도 위 예언에 부합했다.
그러니 삼대장이 받은 운수의 영역에서 벌어지는 일을 위와 같이 예언한 것이며 이제 그 끝에 도달하고 있으니 우려스러운 시기다. 木兎首亂(목토수란)은 나무 토끼에 어지러움이 머리를 든다고 했는데 '이태원 참사'도 을묘일에 나타났으며 앞으로 벌어질 일도 또한 모를 일이다. 다시 천리에 피가 흐르는 일이 벌어질 것을 가리키는 것이며 또 播遷(파천)하는 일이 벌어질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동안 사람들이 '奠邑騎馬(전읍기마) 走肖跨羊(주초과양) 血流千里(혈류천리) 不可說也(불가설야)'를 해석할때 사람이 말을 탄다는 것으로 해석해서 성씨로 보았지만 오히려 문장의 전체 의미를 바탕으로 해석하면 또 다르다.
奠(전)은 '정하다'는 의미도 있고 '제사지내다'는 의미도 있다. 이는 곳 도읍을 정하는 것도 되며 도읍에서 작별하는 것도 되니 이 글자를 선정한 것이 오묘한 의미가 있다. 그러니 살곳을 정하는 것이 말을 탄다는 것은 둥둥 떠다닌다는 것이 되며 또 도읍에 제사를 지내는 것은 또한 떠나는 것이니 이도 둥둥 떠다니는 것이 된다. 말로 다니다가 양을 타고 넘는다는 것 또한 양은 성질이 더러워서 펄쩍펄쩍 뛰고 수틀리면 들이박으니 결국 이것도 달리다가 양을 타고 넘듯이 들썩거리는 가운데 피가 천리에 흐르니 400Km가 위태로운 구역이라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마치 육이오때 처럼 다시 천리인 400Km정도가 위태로운 구역이 된다는 것을 말한다.
결국 胡兵(호병)이 나와서 독한 질병이 나오니 그런 일이 벌어질 것을 천지공사와 예언서는 가리키고 있다. 벌써 한양도성을 벗어나며 血流落地(혈류낙지)가 열렸고 이어지는 사고 속에서 土倭(토왜)와 奸賊(간적)까지 횡횡하는 지금의 현실을 보면 예언서가 왜 위와 같이 예언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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