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운 - 16.응기와 예언서
12월17일(음력11월17일) 을묘일 병술시 '高敞郡(고창군) 古水面(고수면) 禮智里(예지리) 461-22' 응기에 대한 지명유래를 보면 良丁里(양정리), 궁원리(弓院里), 禮洞(예동), 智村(지촌)이 통합되면서 禮智里(예지리)가 되었다고 한다.
이 지명유래를 보면 예절과 지혜를 가리키며 良丁(양정)과 弓院(궁원)의 의미를 이어서 생각하면 기묘한 면이 있다. 이 良丁(양정)의 의미를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양민 신분의 장정'이라고 나온다. 그러니 양민 신분의 장정에게 알리는 메세지이며 활을 써야할 때가 다가온다고 가리키고 있다. 추배도의 그림에도 활을 맨 사람이 자주 등장한다. 이는 동이족의 상징성을 가리키도 하지만 활을 쓸 일이 다가온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추배도 제52상에서 예언하듯이 乾坤(건곤)이 角亢(각항)을 새로 만들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昏君(혼군)이 가고 明君(명군)이 나온다는 것을 이 응기가 가리키고 있다.
여기서 문제는 정확한 그 때인데 관건은 지번이다. 즉 '461-22'를 어떻게 볼 것이냐가 관건이다. 內亂(내란)이 터진 상황이라 그 다음은 어떻게 결말을 짓는가에 달려있다. 그런데 추배도 '제52상 乙卯(을묘) 乾下坤上(건하곤상) 地天泰(지천태)'를 보면 이 일에 대한 연관성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 사람이 해를 등지고 가니 陽(양)을 버리고 陰(음)을 향하는 것이며 '죽음'을 가리키고 있다. 讖曰(참왈)에서는 '혜성이 잠시 보이더니 동북방이 불리하다. 홀로 외로이 어찌 가는가? 저기 서방 정토를 본다' '慧星乍見(혜성작견) 不利東北(불리동북) 踽踽何之(우우하지) 瞻彼樂國(첨피락국)'으로 婚君(혼군)이 떠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을 예언하고 있다. 또 訟曰(송왈)에서 '전쟁의 징조를 상징하는 혜성 하나가 동방에 나타나지만 오나라와 초나라가 의연한 것은 제왕이 있기 때문이다. 문밖에 손님이 와서 오래지 않아 끝나니 하늘과 땅이 다시 각항을 만든다.'인 '欃槍一點現東方(참창일점현동방) 吳楚依然有帝王(오초의연유제왕) 門外客來終不久(문외객래종불구) 乾坤再造在角亢(건곤재조재각항)'으로 벌어질 일을 가리키고 있다.
이 내용에서 보면 동북방이 불리하다는 것은 한반도를 가리키는 것이며 이미 2023년 계묘년 음력1월에 'C/2022 E3 (ZTF)' 혜성이 나타나서 자미원을 寅方(인방)에서 침범하며 나타났다. 이 징조가 추배도 제52상이 가리키는 미래와 이어져 있다. 천문의 상이 이미 昏君(혼군)의 파멸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니 陰僧女(음승녀)의 주변에는 더 무거운 죄업과 죄악을 짓도록 부추기는 자들만이 남아서 죄악이 구르고 구르니 무량하게 무거워진지 오래다. 內亂(내란)이 터지고 그 죄질이 만천하에 드러나도 오리발 내밀어라고 주변에서 부추기지만 지옥행이라는 것을 예언서는 숨기지 않고 있다.
나라를 그르치고 나면 죄업과 죄악이 무량해지는 것은 그 피해를 가늠조차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결국 지금 주변에 남은것은 더 무겁고 깊은 죄악을 저지르도록 유도하는 찌끄레기밖에 안남은 것이다. 그러니 입에 발린 소리나 하는 것이며 파멸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활은 원거리 공격 무기다. 과녁앞에 선 자들에게 화살이 날라갈 것을 가리키니 죄악과 죄업을 두려워해야할 시기다. 천벌이 떨어지면 죽는것으로 끝이 아니다. 심판대에 오르고 나면 그 죄악과 죄업을 탈탈 털려서 심판 받게 된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수단 방법안가리다가 죄업과 죄악이 쌓이고 쌓여서 지옥행은 정해진 상태다.
그런데 더 죄악과 죄업을 저지르라고 옆에서 부추기는 찌끄레기들이 있으니 그 고통과 비참함은 더 늘기 마련이다. 운수가 간것을 받아들이고 내려놓는 것이 좋지만 그것을 할 근기도 성품도 안되니 처참한 파멸과 최후가 온다고 응기와 예언서는 가리키고 있다.